‘디펜딩 챔피언’ 일본이 잉글랜드를 꺾고 2015 FIFA(국제축구연맹) 여자월드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은 2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커먼웰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대회 준결승에서 잉글랜드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일본은 오는 6일 결승전에서 미국을 상대로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리턴매치다. 일본은 지난 2011년 대회에서 미국과 결승에서 만나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일본과 잉글랜드는 전반에 페널티킥을 주고받으며 팽팽히 맞섰다. 먼저 일본이 전반 32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주장 미야마 아야가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잉글랜드는 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잉글랜드는 윌리엄스가 성공하며 1-1을 만들었다.

상승세를 탄 잉글랜드는 후반에 점유율을 높이며 일본을 몰아쳤다. 하지만 후반 47분 추가시간에 통한의 자책골이 나오며 무너졌고 승자는 일본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