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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러거,"라모스,'EPL 심판'주의해야"그 이유는?
출처:인터풋볼|201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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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점쳐지는 세르히오 라모스(29, 레알 마드리드)에 심판을 주의할 것을 경고했다.

캐러거는 30일(한국시간) 스포츠 소셜 네트워크 ‘Kicca‘를 통해 “만약 맨유가 라모스와의 거래를 성사시킨다면, 그들은 유럽 최고 수준의 수비수이자 리더와 사인하는 것이다. 잉글랜드에서 과대평가된 선수라 평가가 있지만, 그동안 레알에서 뛴 경력과 트로피 개수가 그의 자질을 증명할 것”이라며 라모스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캐러거의 주장처럼 라모스가 맨유로 이적하게 된다면, 커리어 면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수비수가 될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EPL은 엄연히 차이가 난다. 캐러거는 가장 큰 차이점으로 심판에 주목했다.

그는 “29세의 라모스는 기량과 피지컬 적으로 EPL에 매우 적합할 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그는 심판을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이다. 심판들도 라모스의 징계 기록에 대해 분명 인식하고 있을 것”이라고 주의했다.

캐러거가 라모스에 이러한 주의를 한 이유는 라모스의 기이한 퇴장 기록 때문이다. 라모스는 지난 2005년 에스파뇰전에서 처음 퇴장을 당한 이래로 레알의 유니폼을 입고 총 19회의 퇴장을 경험했다. 이는 레알 역사상 가장 많은 퇴장 기록이기도 하다.

라모스 영입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지닌 맨유팬도 그의 과격한 플레이에 비롯된 퇴장 기록을 염려했다. 맨유의 전 선수이자, 첼시의 전 수석코치였던 레이 윌킨스도 라모스의 퇴장기록을 비판하며 라모스의 능력을 의심한 바 있다.

한편, 맨유는 라모스를 영입하기 위해 2차례에 걸쳐 이적제안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1차 제안이 거절당하자 맨유는 2,860만 파운드(약 502억 원)의 이적료를 레알에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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