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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커지 "코스타 뮌헨 이적, 메디컬만 남았다"
- 출처:코리아골닷컴|201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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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흐타르 도네츠크 에이스 더글라스 코스타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조만간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 현지 언론들이 대대적으로 코스타의 바이에른 이적 관련 소식을 전했다. 독일 스포츠 전문지 ‘키커‘는 바이에른이 코스타 영입을 위해 샤흐타르 측에 2800만 유로(한화 약 352억)를 지불할 예정이고, 메디컬 테스트만을 남겨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코스타는 독일 타블로이드 ‘빌트‘지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샤흐타르와 바이에른은 여전히 협상 중에 있다. 아직 이적 합의가 이루어진 건 아니다"라고 밝히면서도 "어느 누가 바이에른에서 뛰고 싶지 않겠는가?"라며 이적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루마니아 국적의 미르체아 루체스쿠 샤흐타르 감독 역시 자국 언론 ‘돌체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월에 인테르가 코스타 영입을 추진한 적이 있다. 바이에른이 코스타를 원하는 건 일반적인 일이다. 난 코스타가 로벤 대체자가 될 것이라고 본다. 그는 이제 만 24세에 불과하다. 조만간 그는 로벤의 수준까지 올라설 것이다"라며 코스타가 로벤의 뒤를 이어 바이에른의 에이스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바이에른은 아르옌 로벤과 프랑크 리베리의 후계자 역할을 수행할 측면 미드필더를 물색 중에 있다. 이 중 코스타가 최유력 후보로 급부상하기 시작한 것이다.
바이에른의 전설적인 공격수 지오반니 에우베르는 ‘빌트‘지와의 인터뷰에서 코스타에 대해 "우리 모두 리베리와 로벤의 시대가 끝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바이에른은 이들을 대체해야 한다. 코스타가 이들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그는 기술적이고 빠른 스피드를 갖췄으며 드리블에 능하다. 게다가 다재다능하기까지 하다. 그는 여러모로 리베리와 유사한 선수이다"라며 코스타가 리베리와 로벤의 후계자가 되기에 충분한 선수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리베리와 로벤을 대체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사람들은 그가 빨리 성공하길 바라겠지만, 그에게 너무 많은 압박을 주어선 안 된다. 그에겐 바이에른 전술은 물론 독일 생활에 천천히 녹아들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코스타는 2010년 1월, 그레미우에서 샤흐타르에 입단한 이래로 줄곧 주전으로 활약하며 우크라이나 프리미어 리그 5연패와 우크라이나 컵 3회 우승을 차지했다. 브라질 대표팀 소속으로 2015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 참가한 그는 페루와의 조별 리그 1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2-1 승리에 기여했으나 파라과이와의 8강전 승부차기에서 실축해 탈락의 아픔을 맛봐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