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챔피언 유벤투스가 마리오 만주키치 영입을 확정했다.

유벤투스는 23일(한국시각) 구단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만주키치 영입 사실을 발표했다. 이적료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옵션 포함 총 2,100만 유로(약 261억)로 추정되며 계약 기간은 4년이다.

현지 시각으로 월요일 아침 토리노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만주키치는 곧바로 메디컬 테스트에 임했고 검사 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이적은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만주키치는 토리노에 도착한 직후 인터뷰를 통해 "정말 좋다. 멋진 도시다. 난 이 곳에 UEFA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치르기 위해 이미 2차례 온 적이 있다. 난 유벤투스는 물론 이 도시도 좋아한다. 이 곳에서 행복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서 "난 유벤투스를 위해 가능한 최선을 다할 것이다. 끝까지 싸울 것이다. 유벤투스엔 환상적인 팬들이 있다. 그들을 위해 싸울 것이다. 이제 이 곳이 내 새로운 고향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2014/15 시즌 한 시즌 동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만주키치는 공식 대회 43경기에 출전해 20골 5도움을 올리며 준수한 득점 수치를 기록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은 만주키치에 대해 "그는 자신이 뛰었던 모든 리그에서 득점력을 증명했고, 투지까지 갖췄기에 이탈리아 무대에서도 성공할 것이다. 그처럼 훌륭한 선수가 유벤투스로 오게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