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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바 "네이마르 징계 불공평하다"
- 출처:코리아골닷컴|201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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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네이마르만 괴롭혀"
바르셀로나(바르사)의 수비수 조르디 알바가 코파 아메리카에서 네 경기 출전 징계를 받은 소속팀 동료 네이마르를 옹호했다.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네이마르는 2015 코파 아메리카 대회 도중 남미 축구 연맹으로부터 네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대회를 마감할 위기에 처했다. 브라질 축구 협회는 징계를 세 경기로 줄여달라고 항소한 상태로, 이것이 받아들여지면 네이마르는 결승전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
네이마르가 중징계를 받은 것은 콜롬비아와의 조별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일어난 사건 때문이다. 경기 내내 상대 수비의 심한 견제에 시달리던 네이마르는 브라질의 0:1 패배로 경기가 종료된 후 상대 선수 파블로 아르메로를 향해 공을 걷어차고 말았다. 즉시 퇴장 명령을 받은 네이마르는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도 카를로스 바카와 신경전을 벌였고, 입장 터널에서는 심판을 밀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지켜본 알바는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콜롬비아 선수들이 네이마르를 너무 집중적으로 괴롭혀 화를 자극했다는 것이다. 네이마르는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 당시에도 콜롬비아의 거친 수비에 쓰러져 부상으로 남은 경기를 소화할 수 없었던 아픈 기억이 있다. 당시 브라질은 준결승에서 독일에 1:7 대패를 당하며 우승 꿈을 접어야 했다.
알바는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를 통해 "네이마르에 대한 징계는 정말 불공평하다. 상대가 네이마르만 따라다녔고, 그는 오랜 시간 참기만 해야 했다. 나라면 네이마르보다 훨씬 일찍 폭발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마르가 빠진 브라질은 불행 중 다행으로 조별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베네수엘라를 2:1로 꺾으며 2승 1패를 기록, 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오는 28일(한국시각)에 파라과이를 상대로 8강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