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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마르, 징계 4경기로 늘어난 이유는?
- 출처:코리아골닷컴|201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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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에이스 네이마르의 코파 아메리카 출장 정지 징계가 당초 1경기에서 4경기로 늘어났다. 이는 심판보고서에 네이마르가 경기장 터널에서 심판에게 모욕적인 언행을 한 사실이 명시되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네이마르는 지난 18일, 콜롬비아전에서 0-1로 패하자 경기 종료 후 기뻐하는 상대 수비수 파블로 아르메로를 공으로 가격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이와 함께 네이마르는 기본적으로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상태였다.
이러한 가운데 남미축구연맹(CONMEBOL)는 20일(한국시간) 네이마르의 코파 아메리카 출장 정지 징계를 1경기에서 4경기로 늘린다고 밝혔다. 설령 브라질이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 올라가더라도 최대 치를 수 있는 경기는 4경기가 전부이기에 자연스럽게 네이마르는 2015 코파 아메리카 대회는 이대로 종료될 예정이다.
CONMEBOL 입장에서 상당히 파격적인 징계가 아닐 수 없다. 네이마르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함께 2015 코파 아메리카 최고 스타 중 하나다. 이런 네이마르가 코파 아메리카에서 하차한다면 대회 흥행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 그러하기에 CONMEBOL회가 네이마르에게 중징계를 내린 이유에 대해 관심이 집중될 수 밖에 없다.
네이마르가 중징계를 받게 된 원인은 바로 심판과의 충돌에 있다. 엔리케 오세스 주심이 CONMEBOL에 제출한 심판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퇴장 당한 후 경기장 터널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오세스 심판을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고 명시되어 있다. 그러하기에 CONMEBOL은 네이마르에게 추가 징계를 내릴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브라질 스포츠 전문 기자 타리크 파냐 역시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CONMEBOL 임원 중 한 명이 만약 네이마르가 심판을 밀치면서 모욕하는 발언을 하지 않았다면 징계는 지금보다 약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라고 기술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CONMEBOL 측에서 브라질축구협회(CBF)에게 항소 기회를 부여했다는 사실에 있다. 당연히 CBF 관계자는 "징계가 너무 엄격하다. 유럽축구연맹(UEFA)이나 국제축구연맹(FIFA)의 평소 징계와 비교했을 때 네이마르 징계는 과하다"라며 항소 의사를 밝혔다.
한편 CONMEBOL는 네이마르를 뒤에서 강하게 밀친 콜롬비아 공격수 카를로스 바카에게도 기존 1경기 포함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다만 네이마르와는 달리 바카의 경우 CONMEBOL 측에서 항소할 수 없다고 못 박았기에 콜롬비아가 준결승전에 진출해야만 비로소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