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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벤투스, 포그바·테베스 이적 가능성 인정
- 출처:코리아골닷컴|201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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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그리 감독 "적절한 이적료 받으면 떠나보낸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이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의 계획을 공개했다. 폴 포그바(22)와 카를로스 테베스(31)가 떠나고, 첼시의 오스카(23)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마리오 만주키치(29)가 이들을 대신할 수도 있다고 한다.
2014-15 시즌 세리에A와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차지하고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까지 오르는 성공을 거뒀던 유벤투스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발전을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팔레르모의 공격수 파울로 디발라를 영입한 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알레그리 감독이 직접 입을 열었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포그바는 사업 측면에서 생각해야 한다. 거절할 수 없는 수준의 금액도 분명히 존재한다. 테베스의 미래는 그 자신이 결정할 것이다. 그의 선택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물론 두 선수의 잔류도 알레그리 감독으로서는 환영할 일이다. 그는 "포그바와 테베스 모두 유벤투스에 남기로 하면 후회 없이 올바른 태도로 새로운 시즌에 임해야 한다. 이번 시즌에 이룬 업적은 시작일 뿐이다. 유벤투스에는 동기부여가 강한 젊은 선수들과 이들을 이끌어줄 베테랑이 모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그바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바르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첼시의 관심을 동시에 받으며 올여름 이적 시장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상태다. 유벤투스는 그의 이적료로 6천만 파운드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베스는 아틀레티코 이적에 연결된 가운데, 고향 팀인 보카 주니어스로 돌아갈 수도 있다.
만일 이들이 떠난다고 해도 유벤투스는 이미 대체자를 점찍어뒀다. 알레그리 감독은 "오스카와 만주치키를 좋아한다. 오스카 외에도 이스코, 하비에르 파스토레, 앙헬 디 마리아, 토니 크로스 등 챔피언스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들이 많다. 만주키치의 경우에는 현재 이적 시장에 나온 중앙 공격수 자체가 많지 않다"며 영입 대상을 계속해서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벤투스는 전통적으로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는 철학 아래 아무리 최고의 스타라고 해도 사업적으로 이득이 되는 거래라면 미련 없이 주축 선수들을 떠나보내며 개혁을 거듭해왔다. 올여름에도 유벤투스가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