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 영입을 원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이더망에 로베르토 피르미노(24, 호펜하임)가 걸려들었다.

영국 라디오 ‘토크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공격수 보강을 노리고 있는 맨유가 피르미노 영입에 1310만 파운드를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맨유의 피르미노에 대한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피르미노의 경기력을 확인하기 위해 스카우트까지 파견하는 행보를 보였다. 토크스포츠의 분데스리가 전문가 케빈 해차드는 “피르미노는 오랫동안 맨유의 관심 대상이었다. 다음 시즌 팀이 유럽 대항전에 출전하지 못해 이적을 고려할 것이다”며 피르미노의 이적에 무게를 실었다.

피르미노는 지난 2011년 호펜하임의 유니폼을 입은 후 팀의 주축 멤버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에는 공식매치 38경기에 출전해 14골 10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뿐만 아니다. 경기 당 태클 2.7, 인터셉트 1.1, 키패스 2.1을 기록하며 팀 전술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