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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승률 5할 앞에서 천적 넥센 만난다
출처:OSEN|201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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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천적 넥센과 3연전을 치른다.

KIA 타이거즈는 6월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즌 7차전을 가진다. KIA는 이날 경기에서 외국인 투수 필립 험버를 선발 투수로 내세워 천적 넥센과 상대한다.

8일까지 KIA는 27승 28패 승률 0.491로 KBO 리그 10개 팀 중 8위를 기록했다. KIA는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5위 SK 와이번스와는 두 경기 반 차이밖에 나지 않아 9일부터 11일까지 치르는 넥센과 3연전 결과에 따라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KIA는 양현종과 조쉬 스틴슨이 호투를 이어가면서 팀 평균자책점을 4.40까지 끌어내렸다. KIA는 팀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3위를 차지해 열세를 보였던 투수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KIA가 절대적인 약세를 나타내는 두 개 팀이 있는데 2승 7패를 기록한 NC 다이노스와 단 1승만을 거둔 넥센이다. KIA는 넥센과 경기에서 투타 조화가 맞지 않으면서 1승 5패로 밀렸다. KIA는 지난 2014시즌에도 넥센에 4승 12패를 기록해 천적 관계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 KIA가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선발 투수 험버가 팀 타율과 홈런 1위에 올라있는 넥센 장타자들을 최대한으로 막아내야 한다. 넥센은 올 시즌 팀 평균자책점에서는 6위에 그쳤지만 공격력 부문에서는 거의 모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넥센은 8일까지 팀 타율 0.294, 팀 홈런 92개를 기록했다.

험버는 올 시즌 넥센을 상대로 두 차례 선발 등판했다. 험버는 넥센과 대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59의 성적을 거뒀다. 험버는 9개 팀 중에서 넥센과 경기에서 가장 많은 이닝(9⅔이닝)을 책임졌고 4월 17일 경기에서는 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했다.

KIA는 이날 선발 등판하는 넥센의 한현희를 상대로 5월 9일 경기에서 5점을 얻어냈다.

KIA가 9일 경기에서 천적을 넥센을 이기고 승률 5할에 올라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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