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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리뉴"2012 FIFA 발롱드르 감독상 문제있었다"
- 출처:연합뉴스|201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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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선데이 타임즈 인터뷰서 ‘표 바꿔치기‘ 주장
국제축구연맹(FIFA)이 ‘부패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의 조제 모리뉴 감독(52)이 2012년 FIFA 감독상 투표에 문제가 있었다고 재차 주장하고 나섰다.
모리뉴는 2012년 레알 마드리드 감독 당시 그 해 최고의 감독에게 주는 FIFA 올해의 감독상 후보에 올랐으나, 당시 비센테 델 보스케 스페인 대표팀 감독에 밀려 수상의 영예를 얻지 못했다.
그는 당시에도 "몇 명의 사람들이 내게 표를 던졌다고 연락해왔는데, 막상 보니 그들의 표가 다른 후보에게 가 있었다"고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그는 최근 FIFA의 부패 의혹이 드러나면서 재차 이를 주장했다.
모리뉴는 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선데이 타임즈와 인터뷰에서 "2012년 감독상 투표 당시 나는 마지막 세 후보 중 한 명이었고, 1등에 몇 표 차로 2등을 했다는 말을 들었다"며 "그 때는 그러려니 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그러나 "투표가 공개됐을 때, 나의 전 동료가 전화를 걸어와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의아해했다"며 "그는 ‘나는 분명히 당신에게 투표했는데 그렇지 않은 것으로 돼 있다. 그것은 내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몇 분 뒤에는 나의 포르투갈 친구이자, 당시 대표팀 코치가 ‘네가 보고 있는 것을 믿지 마라, 나는 분명 너에게 투표했다‘고 했고, 몇 분 후에는 ‘그들이 나의 표를 바꿔치기했다‘는 메시지도 받았다"고 강조했다.
모리뉴는 그러면서 "누가 그 표를 바꿨나? 유럽축구연맹? FIFA?"라고 의문을 제기하며 자신이 FIFA 부패의 희생양이었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