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던 야시엘 푸이그(25, LA 다저스)의 복귀가 임박했다. 다음 주쯤 빅 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소속 켄 거닉 기자는 4일(이하 한국시간)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생했던 푸이그가 5일 다저스 산하 싱글A팀 란초쿠카몽가 퀘이크스에 합류, 미국 캘리포니아 주 랭카스터에 위치한 랭카스터 무니시팔 스타디움서 열리는 랭카스터 제트호크스전에 출장해 재활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면서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에 따르면 푸이그는 다음 주쯤 메이저리그로 복귀한다"고 전했다.

푸이그는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지난 4월 25일 샌디에고 파드리스전을 끝으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이후 재활에 매진한 푸이그는 5월 9일 싱글A에서 재활 경기를 치렀지만 햄스트링 긴장증세가 다시 발생하는 바람에 복귀가 지연되고 말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확실히 부상에서 자유로워진 것으로 보인다. 매팅리 감독은 "푸이그가 뛰는데 별 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를 받았다"면서 "더 이상의 휴식은 없을 것이다. 일단 재활 경기에서 지명타자로 뛸 예정이다"고 언급했다.

다행히 다저스는 알렉스 게레로, 키케 에르난데스 등의 자원을 투입해 푸이그의 공백을 잘 메워내고 있고 31승 21패(4일 경기 미반영)를 기록,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30승 25패)에 2경기 반 앞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푸이그가 건강하게 돌아온다면 다저스는 공수 양면에서 더욱 짜임새 있는 전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