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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이대은, 두 한국인 제자 향한 다른 애정
출처:MK스포츠|201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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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투수코치를 역임했던 오치아이 에이지(46) 지바롯데 마린스 투수코치에게는 일본에 두 명의 한국인 제자가 있다. 삼성 시절부터 굳은 믿음을 보였던 한신의 ‘끝판왕’ 오승환(33)과, 현재 같은 팀에서 스승-제자의 연을 맺고 있는 이대은(26)이다.

열 손가락 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는 말처럼 둘 모두 오치아이 코치가 애정을 쏟는 제자들이지만 둘을 향한 애정의 방향은 조금 다르다. 오승환에게는 많은 말을 하기 보다는 곁에서 믿고 지켜보는 ‘아빠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아직 어리고 부족한 이대은에게는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보인다.



3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오치아이 코치는 전날(2일) 일본서 첫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충격에 빠졌던 오승환에 대해 “복잡한 감정으로 지켜봤다”면서 “나는 롯데 코치이기 때문에 이기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오승환은 나의 제자이기 때문에 침착하게 던졌으면 좋겠다는 복잡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오승환에 대한 믿음은 언제나 굳건하다. 오치아이 코치는 “오승환에 대해서는 따로 조언이라고 할 것도 없다. 또 인간적으로도 뛰어난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삼성 시절부터 지켜본 제자가 이미 한국무대를 정복하고 지난해 일본서도 성공적인 첫 해를 보냈기에 어쩌면 당연한 믿음일지도 모른다.

반면 올 시즌부터 롯데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는 이대은에 대해서는 “제대로 돌봐주지 않으면 안 되는 선수이기 때문에 손이 갈 수밖에 없는 선수”라고 이야기한다. 이대은은 150km을 넘는 속구를 뿌리지만 제구에서 미숙함을 보이며 평균자책점이 매우 높다. 삼성 시절 큰 잠재력을 경기서 발휘하지 못해 안타까웠던 차우찬, 심창민 등을 바라보는 시선과도 닮아있었다.

한편 오치아이 코치는 교류전 동안 투수진에 ‘타격 보너스’ 지급 제도를 도입했다. 누타 당 1만엔을 주는 방식이다. 안타를 치면 1만엔, 2루타를 치면 2만엔, 3루타 3만엔, 그리고 홈런은 10만엔을 주겠다고 공언했다. 평소 타격을 하지 않는 퍼시픽리그 투수들이 조금이라도 더 집중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이에 대해 오치아이 코치는 “이대은도 배팅이 좋기는 한데, 오늘 상대 선발이 후지나미(이날 경기 전까지 26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여서 무리가 아닐까…. 안심하고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깨알 디스(?)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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