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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같은 나이 때의 호날두보다 뛰어나
출처:국민일보|201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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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는 세계 최고 공격수로 군림하고 있다.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48골을 터뜨려 라이벌 리오넬 메시(28·FC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득점왕에 올랐다. 하지만 머지않아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와 한솥밥을 먹는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네이마르(23·사진)에게 득점왕 타이틀을 빼앗길지도 모른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2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이번 시즌 (리그와 각종 대회를 통틀어) 총 38골을 넣었다”며 “23세밖에 안 된 어린 선수로는 믿기 어려운 수치”라고 평가했다. 이어 “네이마르는 23세 때의 호날두보다 두 배 가까이 득점하고 있다. 축구계 역대 최고의 골잡이로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러가 통계전문업체인 옵타(OPTA)의 자료를 토대로 정리한 기록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성인무대에서 총 219골을 넣었다. 이에 비해 호날두는 23세까지 107골에 그쳤다. 네이마르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기록이다. 경기당 득점도 네이마르가 더 뛰어났다. 네이마르는 경기당 0.61골을 넣어 호날두가 23세 때 기록한 경기당 0.31골을 넘어섰다. A매치 기록에서도 네이마르가 앞선다. 네이마르의 A매치 득점이 42골인데 비해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23세까지 20골에 그쳤다.

미러는 “네이마르는 어린 나이에도 많은 상을 받았다”며 “네이마르가 어디까지 성장할지 팬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네이마르의 팀 동료인 사비 에르난데스(35)도 “네이마르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며 “네이마르는 놀라울 정도의 품성도 지니고 있다. 그는 매우 유명하지만 검소하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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