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밀너(29·맨체스터 시티)의 리버풀 이적이 현실화될까.

영국 BBC에 따르면 리버풀이 자유 계약 신분이 된 전천후 미드필더 밀너와 이번 주 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맨체스터 시티는 밀너와의 재계약을 원했지만 더 많은 출전시간 보장을 원하는 밀너는 줄곧 이적을 타진해왔다. 이에 리버풀이 출전 시간 보장으로 그를 유혹하고 있는 것.

BBC는 “리버풀이 밀너와의 계약을 확신하고 있다”며 아스널과의 경쟁에서 승리를 자신하고 있음을 덧붙였다.

한편, 밀너는 2002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뉴캐슬, 애스턴 빌라 등 줄곧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약했다. 지난 2010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애스턴 빌라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해 5년간 두 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FA컵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09년부터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활약, 호지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도 꾸준히 활약하고 있는 톱 클래스 미드필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