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 '블래터 압박'UEFA,월드컵 대항 대회 창설 논의
- 출처:뉴스1코리아|2015-06-01
-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유럽축구연맹(UEFA)이 제프 블래터 회장의 5선에 반발하며 국제축구연맹(FIFA)을 압박하고 있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일(이하 한국시간) "블래터의 회장 5선에 불만이 있는 UEFA가 FIFA가 주관하는 월드컵에 대적할 대회 창설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알란 한센 전 덴마크 축구협회장이 월드컵을 대항할 대회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한센 전 회장은 "4년마다 열리는 유럽선수권대회를 월드컵에 대항할 국제적인 축구대회로 만들자"고 의견을 냈다.
한센 전 회장은 현재 4년마다 53개 UEFA 가맹국들이 치르는 유럽 선수권에 다른 대륙 국가들의 참가를 허용하자는 것이다. 또한 대회도 2년마다 한 번씩 개최해 월드컵 보다 더 많은 노출을 노리자는 계획이다.
UEFA는 지난 달 27일 스위스 법무부가 스위스 취리히에서 FIFA 고위 관료 7명을 뇌물 수수 혐의로 체포한 뒤 공개적으로 블래터 회장을 압박해 오고 있다. 체포 된 이들 가운데는 제프리 웹 FIFA 부회장 겸 북중미축구연맹 회장, 에우헤니오 피게레도 FIFA 집행위원회 부회장, 잭 워너 전 FIFA 집행위원 등은 블래터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이기 때문이다.
UEFA는 이들이 체포된 뒤 한때 회장 선거가 실시된 FIFA 총회 보이콧 움직임을 보이기도 하고, 블래터 연임시 2018 월드컵 불참 등의 엄포를 놓기도 했다. 결국 블래터 회장의 5선을 막지 못한 UEFA는 새로운 대회 창설이라는 또 다른 방식으로 압박에 나섰다.
UEFA는 오는 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맞춰 총회를 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한센 전 회장의 유럽선수권의 확대, 월드컵 보이콧, FIFA 탈퇴 등 블래터 회장에 대한 대응책이 논의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