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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공,FIFA 110억 제공…"뇌물 아닌 발전기금"
- 출처:스포츠월드|201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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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에 1000만 달러(약 110억)을 제공한 것은 뇌물이 아니라 축구 발전기금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축구협회는 남아공월드컵조직위원회가 2010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후 잭 워너 전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에게 지불한 1000만 달러(약 110억원)가 뇌물이 아니라 축구발전 기금이라고 주장했다.
대니 조던 남아공축구협회장은 1일(한국시간) 남아공의 일요일판 신문인 선데이인디펜더트와의 인터뷰에서 “남아공월드컵 조직위원회가 1000만 달러를 제공한 시점은 2004년이 아니라 2008년이다”라며 “그 돈은 뇌물이 아니라 북중미축구연맹을 위한 발전 기금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내 인생에 있어서 뇌물을 받거나 준 적이 단 한 번 도 없다”며 “누가 공소장에 그런 주장을 펼쳤는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27일 미국 검찰 공소장을 인용,남아공 정부가 2010년 월드컵 유치를 위해 1000만 달러 이상을 뇌물로 제공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조던 회장은 “월드컵 개최권을 따낸 것은 2004년이지만 우리가 1000만 달러를 제공한 것은 4년 후인 2008년이다. 우리가 월드컵 유치에 성공한 지 4년이 지나고 나서 뇌물을 줄 이유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또 “우리가 제공한 1000만 달러는 북중미축구연맹의 발전을 위한 기금이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2008년 당시 북중미축구연맹의 수장은 이번 국제축구연맹(FIFA) 비리 스캔들의 ‘몸통’으로 꼽히는 잭 워너(72) 전 FIFA 부회장이어서 의혹의 눈초리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