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스페인 프로축구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메시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아스에서 실시한 올해의 라 리가 선수 투표에서 55.8%를 얻어 33.37%에 그친 호날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메시는 정규 리그에서 43골 18도움으로 바르셀로나의 통산 23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와 함께 ‘MSN’으로 불리는 최강 스리톱의 중심에서 결정적인 순간마다 골을 터트렸다.

반면 호날두는 48골로 득점왕에 올랐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무관에 그치며 2위로 밀려났다.

3위는 레알 마드리드의 하메스 로드리게스(5.89%)가 차지했다. 그 뒤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앙트완 그르즈만(1.7%), 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1.17%)가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