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 램지 "측면 아닌 중앙에서 뛰고 싶다"
- 출처:코리아골닷컴|2015-05-23
-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아스널의 미드필더 애런 램지가 자신의 원래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로 돌아가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아스널이 시즌 막바지 들어 4-2-3-1 포메이션을 고정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하며 램지는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맡고 있다. 중원은 프랑시스 코클랭과 산티 카소를라의 차지다.
이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운영되자 아르센 벵거 감독은 쉽사리 변화를 줄 생각이 없어 보인다. 코클랭이 수비적으로 상대의 역습을 저지하는 역할을 잘 해내고 있고, 카소를라는 양 발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구석구석 패스를 공급해 경기를 원활하게 풀어내고 있다.
그러나 램지는 자신도 중원에서 충분히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잉글랜드 언론 ‘데일리 미러‘를 통해 "숨길 것도 없다. 나는 중원에서 뛰고 싶다. 벵거 감독과 이미 대화도 나눴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맞대결에서는 중원으로 이동해서 내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벵거 감독이 당분간만 측면에 서라고 해서 그렇게 하고 있지만, 솔직히 중원을 선호한다. 벤치에 측면 자원들이 있는데도 나를 측면에 세운다"고 밝혔다.
램지는 이어 "지금 내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는 선수는 카소를라다. 카소를라가 전진하면 내가 수비하러 내려가려고 한다. 난 상대 골문을 등지고 서는 플레이메이커가 아니다. 2선과 3선을 오가며 경기 흐름에 따라 공격과 수비를 병행하는 선수다. 더 수비적인 위치에서부터 공을 잡고 동료들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전진해 팀의 공격을 이끌고 싶다. 측면에서는 동료의 패스를 기다려야만 하기에 즐겁지 않다. 중원에서 뛰며 경기에 더 가담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아스널은 24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각)에 열리는 프리미어 리그 최종전에서 웨스트 브롬과 홈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3위와 함께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32강 본선 진출이 확정된다. FA컵에서는 3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각)에 애스턴 빌라와 우승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