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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해외
손흥민, 마지막 몰아치기로 차붐 기록 도전
출처:조이뉴스24|201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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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아치기에 능한 손흥민(23, 레버쿠젠)의 득점 본능이 발휘될까.

레버쿠젠은 23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코메르츠방크 아레나에서 2014~2015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지난달 11일 마인츠05전에서 리그 11호골을 터뜨린 뒤 한 달 넘게 침묵하고 있는 손흥민에게는 프랑크푸르트전이 마지막 기회다. 리그 등 모든 대회를 포함해 올 시즌 17골을 넣은 손흥민은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이 보유한 한국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인 19골(챔피언스리그 5골, DFB 포칼컵 1골)과 두 골 차를 유지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손흥민이 두 골을 넣는다면 차 감독의 기록과 타이가 된다. 차 감독의 역사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손흥민 입장에서는 부담이 없는 경기다. 레버쿠젠은 이미 정규리그 4위를 확정,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프랑크푸르트도 11위로 강등권에서 벗어난 상황이라 승부보다는 선수들 각자가 개인기를 충분히 부릴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프랑크푸르트는 33경기 61실점으로 수비가 부실한 팀이다. 손흥민의 능력이라면 충분히 다득점이 가능하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최종전에서 골을 넣은 바 있다. 분데스리가 진출 후 10경기에서 두 골 이상을 넣은 경험도 있다.

같은 날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는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 최종전을 치른다. 시즌 막판 지속적인 선발 출전으로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주목받고 있다.

아우크스부르크에는 중요한 일전이다. 6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우크스부르크는 비기기만 해도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에 진출한다. 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가 패하고 7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이기면 승점이 동률이 된다. 골득실에서 도르트문트가 아우크스부르크에 6골이 앞서 있다.

홍정호는 지난 9일 32라운드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풀타임 뛰며 철벽 수비로 팀의 1-0 승리에 공헌,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되는 등 주가가 치솟고 있다. 확실하게 존재감을 뽐내려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최근 출전 조절로 체력을 회복하고 있는 김진수(호펜하임)는 헤르타 베를린전에 나선다. 잔류를 확정한 마인츠05의 구자철, 박주호는 뮌헨 원정길에 오른다. 모두 유종의 미가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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