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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희의 자신감, "총력전, 반드시 이긴다"
- 출처:OSEN|201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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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총력전을 다해 반드시 이기도록 하겠다."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 대한 출사표를 던졌다. 전북은 오는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베이징 궈안(중국)을 상대로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를 갖는다.
최 감독은 18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16강까지 올라오는 것이 만만치 않았다. 선수들이 K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는 어려운 과정에서 16강에 진출했다. 선수들 분위기가 좋고 의욕이 있다. 그래서 16강전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다. 홈 앤드 어웨이를 하는 만큼 1차전 홈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홈에서 총력을 다해 반드시 이기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북은 중국 팀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다. 조별리그에서 산둥 루넝(중국)을 상대로 2차례 대결을 펼쳐 모두 4-1로 이겼다. 이에 대해 최 감독은 "산둥에 거둔 4-1 승리가 우리에게 자신감을 줄 것이다. 그러나 베이징과 산둥은 전혀 다른 스타일의 경기를 한다. 베이징이 조직력 등에서 위협적인 만큼 산둥전 승리를 생각하지 않고 다른 준비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
필승을 생각하고 있지만 걱정거리도 존재한다. 바로 수비진의 구성. 전북의 측면 수비수 최철순은 지난 대전 시티즌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최 감독은 "무리를 하면 최철순이 뛸 수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경기가 계속 이어지는 만큼 보호 차원에서 제외했다. 수비 조직력이 완성돼야 하지만 측면 수비가 계속 바뀌어서 혼란스럽다. 오늘 훈련을 통해 완벽하게 준비할 것이다"고 전했다.
16강전이 홈 앤드 어웨이, 그리고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운영되는 만큼 홈에서 무실점을 하는 것이 승리 만큼 중요하다. 최강희 감독도 이 점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그는 "당연히 무실점으로 이겨야 한다. 이기는 경기를 하고, 홈에서 승부를 걸어야 하는 것이 맞지만 전술적으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정해야 한다. 게다가 데얀이 계속 위협적으로 보이고 있다. 그런 부분에 대응을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러 악재가 있지만 최강희 감독은 자신감을 갖고 있다. 이유는 이동국, 에닝요, 에두 등 경험 많은 베테랑이 있기 때문이다. 최 감독은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에두와 에닝요 등 큰 경기에서 능력을 발휘할 경험 많은 선수를 영입했다. 선수들이 단기전에 대한 노하우가 있다"며 "이동국도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 몸상태도 좋다. 경험이 많은 선수들의 역할이 내일 승부를 좌우할 것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골키퍼 권순태도 "지금까지 이기는 경기를 해왔다. 홈에서 만큼은 우리가 가진 기량을 모두 보여서 첫 계단을 잘 밟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승리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