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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아랫돌 빼서 윗돌 괴기'는 없다
출처:조이뉴스24|201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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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론세이브 7개(한화와 공동 1위). 평균자책점 9위(5.71, 이상 14일 현재). 두산 베어스 불펜은 여전히 불안하다. 14일 문학 SK 와이번스전에선 7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8회말 동점홈런(노경은)과 9회말 끝내기 결승홈런(윤명준)을 허용한 끝에 7-8로 대역전패했다.

"지금 불펜으로는 한국시리즈 우승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특별한 외부 수혈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가진 자원으로 ‘운영의 묘‘를 살려야 한다는 얘기도 스물스물 나오고 있다. 일례로 안정적인 선발 로테이션의 투수 중 한 명을 필승조 셋업맨 또는 마무리로 돌려서 기용하는 방안도 고려할 만하다는 것이다. 일부 야구인들 사이에서 거론되고 있는 얘기 중 하나다.

 

 

그러나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 ‘아랫돌 빼서 윗돌 괴기‘는 없다는 게 두산 사령탑의 공식 입장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15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기존 불펜진을 그대로 끌고 갈 것"이란 뜻을 분명히 밝혔다. 김 감독은 "지금 선발 로테이션을 흔들 이유가 없다. 선발 투수들이 잘 하고 있는 만큼 변화를 줄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현재 구원투수들에 대한 믿음이 여전하다. 김 감독은 "어제 큰 점수차로 앞선 경기를 역전패했지만 우리 투수들의 공이 괜찮았다"며 "결승홈런을 맞았어도 윤명준의 공은 꽤 좋았다. 노경은도 구위가 나쁘지 않았다"며 미소를 지었다. 김 감독은 결과보다 내용을 중시하는 편이다. 비록 윤명준이 마무리 투수에겐 치명적인 피홈런이 3개(불펜투수 공동 1위)에 달하지만 구위는 점점 향상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직구와 커브, 사실상 투피치 피쳐인 윤명준은 시즌 초반 구속이 생각만큼 올라오지 않아 다소 고전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145㎞이상으로 구속이 상승했고, 공의 위력도 한층 좋아졌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큰 것을 맞더라도 정면승부를 마다하지 않는 자신감을 김 감독은 높이 평가하고 있다.

여기에 경험있는 왼손 투수 이현승의 복귀가 가시권에 접어들었다. 지난 3월20일 시범경기 잠실 KIA전에서 타구에 왼쪽 중지를 맞아 손가락 미세골절상을 입은 이현승은 지난달 30일 하프피칭을 시작하며 복귀의 시동을 걸었다.

원래 5선발 후보였지만 1군에 합류할 경우 이현승이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 유동적이다. 현재 선발 로테이션이 탄탄하게 돌아가고 있어 코칭스태프는 그의 활용방안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 팀에 더 도움이 된다고 판단될 경우 지난해와 같은 셋업맨 역할을 맡길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 이 경우 5월 하순에서 6월초 정도로 복귀 시점이 예상된다. 선발투수로 나선다면 투구수를 늘릴 필요가 있어 합류시기는 더 늦어질 수 있다.

‘아랫돌 빼서 윗돌 괴기‘는 선발투수들도 대체로 부정적이다. 지난 2013년 시즌을 불펜에서 출발한 뒤 올스타 휴식기 이전 풀타임 선발투수로 전업한 유희관은 "확실히 선발보다는 중간, 중간보다는 마무리가 더 어려운 보직인 것 같다"며 "나 같은 경우도 선발투수가 가장 몸에 맞는다"고 말한다. 다만 그는 "코칭스태프가 지시하면 당연히 어떤 보직이든 맡을 것"이라는 점은 분명히 했다.

잘 던지는 선발진을 흐트리지 않겠다는 게 김 감독의 생각이지만 ‘여지‘는 남겨뒀다. "시즌 후반 결정적인 순위 싸움을 하게 되는 상황이고, 꼭 잡아야 하는 경기가 있다면 믿을 수 있는 선발투수를 임시 마무리로 기용하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겠다"고 했다. 결국 시즌 상황을 지켜보면서 장기적으로 판단하되 일단은 기존 선수들을 믿고 나간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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