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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두산의 고민, BS 1위 뒷문 구해라
출처:조이뉴스24|201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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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올 시즌 역전승과 거리가 먼 팀이었다. 개막 후 역전승은 단 3승으로, 리그에서 가장 적었다.

이 3승도 5회 이전인 초반에 점수를 뒤집은 경기였다. SK는 5회까지 뒤진 경기에서는 단 한 번도 역전승을 일궈내지 못하고 있었다. 7회까지 뒤진 경기에서의 역전승은 당연히 없었다. 끈질긴 팀이라는 이미지는 올 시즌 SK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수식어였다.

그래서 14일 두산전 승리는 의미가 각별하다. SK는 14일 홈 두산전에서 9-8로 승리했다. 두산과 1승 1패씩을 나눠 가진 SK는 시즌 20승(14패)을 달성하면서 3위를 지켰다. 두산은 SK에 막혀 3연승을 마감했다.



SK의 너무나 극적인 승리였다. SK는 선발 김광현이 흔들리면서 2회초까지 0-7로 크게 뒤졌다. 내야에서 실책성 플레이도 이어져 분위기가 시작부터 가라앉았다. 2회말 나주환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한 이후 3이닝 동안 무득점으로 묶여 역전의 희망이 점점 사라지는 듯했다.

하지만 SK는 6회말을 ‘빅이닝‘으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브라운의 좌중월 솔로포에 이어 정상호와 박계현, 이명기가 줄줄이 적시타를 날려 한꺼번에 5점을 올렸다. 한 점 차로 턱밑까지 추격한 SK는 8회말 박정권의 좌월 솔로포로 기어이 7-7, 동점에 성공했다. 멀게만 보였던 7점 차를 극복해낸 것이다.

9회초 또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2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한 정우람이 오재원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한 것이다. 믿었던 정우람이 실점 위기를 넘기지 못하면서 다시 7-8로 뒤져 SK의 역전승 희망은 사라지는 듯했다.

그런데 SK가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9회말 마지막 찬스를 제대로 살렸다. 박재상의 우전안타로 만든 2사 1루에서 브라운이 두산 마무리 윤명준의 3구째 높은 146㎞ 직구를 받아쳐 우중월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SK는 지난 2013년 5월 8일 문학 두산전에서 13-12 끝내기 승리를 거둔 적이 있다. 10점 차로 뒤지던 경기를 기적처럼 뒤집은 경기였다. 4회까지 1-11로 뒤지고 있었지만 이후 12점을 더해 기록적인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의 10점 차 역전은 역대 최다 점수 차 역전 기록으로 남아있다.

올해도 두산을 제물로 큰 점수 차 역전 승리를 일궈냈다. 또한 올 시즌 처음으로 경기 후반에 승부를 뒤집었다. 이제 SK는 자신감을 되찾을 만하다. SK의 7회까지 앞선 경기 승률은 8할9푼5리(17승 2패)로 4위에 올라있다. 아쉬웠던 점이 경기 후반 역전승을 못한다는 것이었는데, 두산전 역전승으로 7회까지 뒤진 경기에서 처음 승리하는 기쁨을 누렸다.

역전 끝내기 홈런을 터뜨린 브라운은 "아무리 큰 점수 차로 지고 있어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면서 기뻐했다. 최근 5경기에서 단 3안타로 부진했던 브라운이 이날 홈런 두 방 포함 3안타를 날리면서 자존심을 회복한 것도 SK로선 큰 수확이었다.

‘목요일 전승‘ 기록을 이어간 것도 좋았다. SK는 이날까지 이번 시즌 목요일에 치른 6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의욕적으로 주말 3연전을 맞았다. 수요일 승률이 3할3푼3리(2승 4패)로 낮았지만, 목요일에는 반드시 승리하면서 연패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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