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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복귀' 채태인 "못하면 자리 뺏겨"
출처:일간스포츠|201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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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든 못하든 다시 해봐야죠."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삼성 채태인(33·삼성)의 목소리에서 비장함이 느껴진다. 약 한 달 만에 1군에 복귀하는 그가 다시 출발대에 섰다.

채 태인은 지난해 12월 왼 무릎 추벽 제거 수술을 받았다. 당초 예상과 달리 통증이 가시지 않으면서 재활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됐고, 지난 4월 10일 KIA전을 앞두고서야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채태인은 "통증이 많이 사라졌다. 또 통증이 있어도 참고 뛰어야 한다. (남은 경기를) 무조건 다 뛰려고 1군에 올라온 것이다. 아프면 참고 대타라도 나가겠다"고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그런데 1군 복귀 첫 날, 두 번째 타석에서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다. 검진 결과 왼쪽 옆구리 근육 6cm가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는 "아파 죽는 줄 알았다. (왼 옆구리에서) ‘찌이익‘ 하더니 ‘뚝‘ 하는 소리가 나더라"며 "아무래도 긴장을 해서 그랬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결국 다음날(11일) 1군 명단에서 곧바로 빠졌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본인이 괜찮다고 하니까 1군에 복귀시켰는데, 그때 태인이를 1군에 올린 것을 후회한다. 1주일 정도 더 늦게 올렸으면 좋았을텐데"라고 말했다.



채태인은 이후 재활 훈련을 소화했다. 구단 지원 아래 일본 요코하마의 한 치료원에서 9박 10일간 몸을 보살피기도 했다. 그는 "2군 재활이 정말 힘들더라"며 "아쉬운 점은 없다. 내가 다친건데…"라고 말했다.

그 동안 채태인의 빈자리는 신예 구자욱이 잘 메워줬다. 1군 첫 시즌을 소화 중인 구자욱은 수비에서 다소 불안했고 공격에서도 기복이 있었지만 기대 이상으로 활약했다. "자리가 없다"고 껄껄 웃은 그는 "자욱이가 잘하더라. 수비가 다소 부족하지만 나도 처음부터 잘한 것이 아니다. 경기에 나설 수록 기량이 늘게 된다"고 칭찬했다.

채태인은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진 않다. 무릎 상태의 경우 그래도 지난 4월 복귀 때보다 좋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퓨처스리그 4경기에 나서 8타수 5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그는 "아픈 곳은 거의 없다. 순발력이 다소 떨어졌을 수는 있다"면서 "어쩌다 보니 방망이가 잘 맞더라"고 웃었다. 류중일 감독은 "채태인이 선발 라인업에 있고 없고는 큰 차이다"며 그의 복귀를 기다려왔다.

올 시즌 부상으로 두 차례나 2군에서 재활했다. 그는 "뒤쳐지면 2군에 내려가는 건 당연하다. 내가 못하면 자리를 뺏기게 된다"면서 "일단 안 아프고 시즌을 끝까지 뛰는 게 목표다"고 강조했다. 채태인의 2015 시즌은 이제 진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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