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5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은 누가 될 것인가.

그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현재 UEFA 챔피언스리그에는 4팀만이 생존해 있다. 그리고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이 지나면 마지막 2팀만이 남는다. 오는 13일, 14일 새벽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이 펼쳐진다. 이제 결승을 치를 두 팀을 기다리고 있다.

13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바르셀로나(스페인)의 4강 2차전이 뮌헨의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지난 1차전에서 메시의 2골1도움을 앞세운 바르셀로나가 3-0 완승을 거뒀다. 그렇기에 바르셀로나의 결승행이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축구공은 둥글다. 뮌헨이 대반전을 일으킬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4일에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유벤투스(이탈리아)의 4강 2차전이 펼쳐진다. 장소는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다. 지난 1차전에서 유벤투스가 2-1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홈에서 마지막 반전을 준비하고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앞두고 FIFA(국제축구연맹)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2014~15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을 묻는 설문조사다. 11일 오후 바르셀로나가 압도적인 지지율을 받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67.59%의 득표율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만큼 최근 바르셀로나의 상승세와 경기력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특히 ‘에이스‘ 메시를 중심으로 수아레스와 네이마르까지 이어지는 ‘MSN 라인‘은 역대 최강의 공격 조합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바르셀로나에 이어 레알 마드리드 18.62%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과 유벤투스가 각각 6.9%의 지지율에 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