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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삼성, 외인선수 농사 대풍 이유는?
출처:MK스포츠 |201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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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최근 외인 농사가 대풍인 이유는 무엇일까.

삼성은 올해 외인 3명이 나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농사로 따지면 대풍 중의 대풍이다. 보통 운이 나쁘면 3명 모두, 혹은 1~2명의 선수 들이 부진한 것과 비교하면 아쉬운 선수가 없다. 최근 2년간 외인들이 맹활약해주고 있는 삼성이다.

올해로 2년째인 타자 야마이코 나바로는 13홈런으로 홈런 부문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지난해보다 더 빠른 홈런페이스로 31홈런의 종전 자신의 기록을 뛰어넘을 모양새다. 지난해 1위의 볼넷을 골라내는 능력은 여전한데 장타력은 더욱 좋아졌다. 아직 낮은 타율(0.267)만 끌어올리면 흠잡을 구석이 없다.



새롭게 활약하게 된 2명의 외인 투수들도 성공적이다. 우완 타일러 클로이드와 알프레도 피가로는 나란히 4승을 거둬 다승 부문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세부 성적도 좋다. 클로이드는 4승 무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고 있다. 6번의 등판 중 5회가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37⅓이닝을 소화하며 이닝이터 역할도 충분히 해줬다. 140km 초중반의 빠르지 않은 구속이지만 공을 숨기는 디셉션동작도 좋은데다 공을 놓는 릴리스 포인트도 앞에 있어 타자들이 느끼는 체감 구속은 더하다는 평가. 거기에 볼끝의 변화가 심한 컷패스트볼과 싱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커브 등의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워 순항 중이다. 특히 9이닝 당 1.93개 수준의 적은 볼넷을 허용하고 있는 제구력이 가장 큰 장점이다.

강속구 투수 피가로 역시 4승2패 평균자책점 3.89로 위력적이다. 역시 7번의 등판 중 5번이 QS. 44이닝을 소화하며 삼진을 42개를 솎아냈다. 지난해 평균자책점-탈삼진 2관왕에 올랐던 릭 밴덴헐크와 비교하면 속구 구위는 떨어지지만 변화구 구사능력은 오히려 낫다는 평가다. 속구 구위도 부족함이 없다. 최고 157km, 평균 150km 초중반의 대포알 속구를 펑펑 뿌리고 있다. 무너지는 경기가 없이 꾸준하게 마운드를 지키고 있다는 점도 장점. 아직은 퀵모션 투구 등에 단점을 보이고 있지만 적응을 마치면 더욱 좋아질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



지난해 밴덴헐크, 나바로의 대박과 9승을 거두며 나쁘지 않았던 우완투수 J.D. 마틴의 사례에 더해 올해까지, 2년 연속 외인 선발이 성공적이다. 이런 성공 사례의 이유는 무엇일까.

류 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실패를 거울삼은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8일 문학 SK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류 감독은 “아무래도 내부적으로 질책을 많이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류 감독은 “사실 지난해 전까지 4~5년 동안 삼성이 외인 선발을 통해 재미를 보지 못했다. 냉정히 말해 실패가 많았다. 팬들과 언론 등에서 ‘삼성은 외인 덕을 보지 못한다’거나 ‘성적은 좋아도 외인 농사는 실패’라는 비판이 뒤를 따랐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그룹 윗선에서도 해당 사항에 대해 보고가 계속해서 들어가는 것은 당연했다. 구단 내부에서도 나는 물론, 사장님과 단장님도 계속해서 외인들을 잘 뽑아달라는 요구가 매년 있었고, 그러면서 스카우트팀에 더욱 많은 투자를 하게 됐다”는 것.

스 카우트 전력을 늘렸다. 류 감독은 “국내와 아마추어를 전담하는 스카우트 1팀과 외인들을 전담하는 스카우트 2팀으로 나눠 숫자를 더 늘렸다”면서 “전임 담당자의 경우 외국에 상주했지만 실패가 많았는데 이 때문에 외인들에 대한 연구도 더 많이 진행했다”고 귀띔했다.

최고의 선수의 리스트를 최대한 확보하고 발빠르게 접근한다는 전략과 원칙도 세웠다. 실제로 피가로의 경우 많은 팀들이 최상위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던 1순위 투수 그룹이었다. 류 감독은 “이제 외인들의 몸값은 대부분 비슷해졌다. 이때문에 빠르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헐크가 가고 나서 1순위는 피가로였다. 그리고 클로이드와 함께 1명의 외인 투수가 더 리스트로 전해졌다. 그것을 보고 현장에서 순위를 정해주면 그것을 가지고 발빠르게 스카우트팀이 접촉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류 감독은 조쉬 린드블럼과 얽힌 스카우트 비화도 들려줬다. 류 감독은 “사실 린드블럼도 클로이드 이전 순위로 리스트에 있었던 선수였는데 롯데가 먼저 발빠르게 움직여 영입을 했다”고 전했다.

2번째는 적응여부다. 류 감독은 “한국에 오는 외인들은 사실 이미 그 자체로 검증된 선수다. 그런데 차이는 결국 데려온 이후의 적응에서 갈린다”면서 “과거에 오리어리 같은 경우에도 방망이는 잘쳤는데 성격이 내향적이었다. 나바로도 박석민이 살갑게 대해주면서 적응을 하고 있다. 성격 자체도 활발하다. 또한 만약 국내 선수들이 같이 식사도 해주고 휴일에는 쇼핑도 다니면서 함께 어울리지 않는다면 타국에서 야구 외적으로 얼마나 외롭고 힘들겠나”라며 에둘러 적극적으로 외인들을 맞아준 삼성 선수들의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구단에서도 외인들의 적응에 물심양면 노력을 아끼지 않는 삼성이다. 삼성은 올해 나바로는 물론 피가로의 가족들도 국내에 초대에 함께 생활할 수 있게 도울 계획이다.

삼성의 외인 농사가 대풍인 이유는 그저 운만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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