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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없어도…' 넥센, 신인 육성 비결은
출처:연합뉴스|201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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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 판단서면 1군서 직접 키워…1군 선수단과 동행하며 경험토록 배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원 소속구단인 넥센 히어로즈의 전폭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쉽지 않았을 것이다.

넥센은 대형 스포츠 에이전트인 옥타곤과 공조해 강정호 세일즈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가 목동구장을 찾으면 최대한 편의를 제공했고 강정호의 장점을 수시로 강조했다.

구단이 일찌감치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공언한 상황이었기에 염경엽 감독은 강정호가 떠난 이후를 미리 준비할 수 있었다. 염 감독이 ‘포스트 강정호‘의 0순위로 점찍은 선수는 김하성(20)이다.

김하성은 지난해 퓨처스리그(2군) 출전이 14경기밖에 되지 않는다. 염 감독은 김하성을 퓨처스리그에서 뛰게 하기보다는 1군 선수단과 동행하게 하며 많은 것을 보고 느끼게 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출전 선수 명단에 김하성을 포함한 것도 큰 무대 경험을 쌓게 하기 위한 포석이었다.

대부분 구단이 유망주들을 2군에서 많은 경기 경험을 통해 기량을 키우게 하는 것과는 접근법 자체가 다르다.

김하성은 자신의 롤모델이기도 한 강정호를 직접 눈앞에서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김하성은 강정호를 본받아 웨이트트레이닝을 통해 근육량을 늘렸다. 컨택트 능력이 탁월한 김하성은 파워까지 가미되자 무서운 타자로 성장했다.

넥센이 전략적으로 키워낸 김하성은 올 시즌 강정호의 그림자를 지워내고 있다. 김하성은 첫 풀타임 시즌인 올해 벌써 타율 0.325에 8홈런 19타점을 기록 중이다. 지금 페이스라면 37홈런에 88타점이 가능하다.



이처럼 넥센은 키워야 할 선수라고 판단이 서면 1군에서 직접 키운다. 올해에는 투수 유망주인 최원태(18), 김해수(19), 신명수(21)가 1군과 함께 하고 있다. 이렇게 1군 선수들과 똑같이 생활하다 보면 1군에서 어떻게 생존할 수 있는지 학습효과가 생긴다.

염 감독은 내야수 송성문(19)도 아주 매력 있는 선수라며 8일 KIA 타이거즈전에 2루수로 선발 출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5 신인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전체 49순위로 넥센에 입단한 송성문은 지난해 이영민 타격상을 받는 등 잠재력을 인정받은 선수다. 송성문을 선발로 기용하는 것은 팀 공격력에 보탬이 되라는 것이 아니라 1군의 분위기를 느끼게 한 다음 2군에서 경기를 뛰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염 감독은 "송성문은 내년이면 김지수와 내야 백업 라이벌이 될 수 있다. 2루수로 자리를 잡으면 유격수 훈련까지 시킬 계획이다. 그래야 송성문에게 더 많은 기회가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염 감독이 올 시즌 후 구단의 동의를 받아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박병호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수년 전부터 3루수 수비를 시켜온 것은 유명하다. 염 감독은 박병호를 보기 위해 목동구장을 찾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인사를 하러 오자 박병호가 3루수 수비까지도 가능하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박병호가 떠난 이후에 대한 ‘플랜 B‘가 수립된 상황이기에 가능한 여유다. 염 감독은 "한 시즌에 한꺼번에 7~8명씩 육성할 수 없다. 1~2명 정도다. 그 1~2명을 키우려면 직전 시즌부터 준비해야 한다. 분명한 계획과 방향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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