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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한화 바꿔놓은 김성근의 4월 질주
출처:OSEN|201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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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4월을 4위로 마치는 기염을 토했다. 예부터 슬로스타터 기질이 강한 한화의 체질을 바꿔 놓은 질주였다. 지휘자는 역시 김성근 감독이었다.

한화는 4월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달 30일 광주 KIA전을 6-0 영봉승으로 장식했다. 13승11패 승률 5할4푼2리를 마크한 한화는 SK와 공동 4위에 랭크됐다. 매년 이맘때 하위권에 허덕이면서 다른 팀들로부터 승리 표적이 됐던 한화의 모습은 더 이상 없다.

김성근 감독은 "약하면 집중공략 당한다. 초반에 약하게 되면 상대가 쉽게 볼 수 있다. 4월 스타트에서 상대에 까다롭다는 의식을 만들어 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주장 김태균도 "야구라는 게 항상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는 말이 실감난다. 초반에 잘하다가 중간에 안 되면 금방 회복이 되는데 초반에 뭔가 안 맞으면 그게 시즌 내내 간다"고 4월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래서 한화의 4월 질주는 그 의미가 크다. 한화가 거둔 승률 5할4푼2리는 지난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 지난 2001년 이광환 감독 시절 한화는 4월을 13승9패 승률 5할9푼1리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그로부터 14년 만에 4월 최고 승률로 비상했다.



한화는 전통적으로 시즌 초반 출발이 더뎠다. 전신 빙그레 시절 1988년(14승6패·.700) 1989년(11승6패1무·.647) 1990년(9승6패·600) 1992년(15승3패1무·.833) 6할대 승률로 초반부터 레이스를 주도했지만, 1994년 한화로 팀명이 바뀐 뒤에는 슬로스타터였다.

4월을 5할대 승률로 마친 게 1998년(8승7패1무·.533) 2001년(13승9패·.591) 2002년(10승9패2무·.526) 2006년(10승9패·.526) 2008년(15승13패·.536) 2009년(10승9패1무·.526)에 이어 올해가 7번째. 충청도의 여유 있는 느긋함이 한화야구에도 그대로 배어있었던 것이다.

올해 한화의 4월 질주가 더욱 놀라운 건 지난 5년 동안 암흑기와 비교되기 때문. 2010년(9승18패·.333) 2011년(6승16패1무·,273) 2012년(5승12패·.294) 2013년(5승16패1무·.231) 2014년(8승14패·.364) 모두 4할 미만 승률에 그쳤다. 시즌 초반부터 레이스에서 뒤처지며 고전을 거듭했다.

그런데 올해 한화는 슬로스타터 체질을 버렸다. 주축 선수 부상으로 베스트 전력이 아닌 상황에도 잡을 수 있는 경기는 총력전으로 승부했다. 박정진과 권혁을 적극 활용하며 쉽게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4월까지 거둔 13승 중 6승이 역전승이었고, 2점차 이내 승리가 8승으로 리그에서 가장 많았다.

김 감독의 말대로 한화는 이제 어느 누구도 쉽게 보지 못하는 까다로운 팀이 됐다. 4월 질주로 5월 이후 페이스 저하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김 감독은 그에 대한 대비도 하고 있다. "4월에 달려놓으면 5월 중순쯤에 피로가 와서 조금 가라앉을 수 있다. 하지만 계산을 갖고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6월부터 다시 서서히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 김 감독의 말이다. 한화에게 볼 수 없었던 4월 질주, 그 끝이 어디일지 정말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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