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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주인공이었던 전남, 주인공을 꺾다.
출처:헤럴드경제|201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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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더비’로 관심이 모아졌던 전남과 전북과의 경기는 이창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전남이 승리했다. 1997년에 기록했던 전남의 21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전북이 지난 제주전에서 넘어섰다. 그 기록을 거짓말같이 전남이 막아냈다.

같은 지역 내 라이벌이었던 두 팀은, 과거부터 ‘호남 더비’라 불리며 관계를 형성했다. 비록 최근에는 전북이 리그 우승권이었던 반면, 전남은 중위권을 전전하고 있어 그 의미가 많이 퇴색되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전북의 23경기 연속 무패를 점치는 사람이 많았다.

 

 

그러나 전남은 자신의 기록을 깬 전북을 이기기 위해서 지난 부산과의 경기부터 칼을 갈아왔다. 전남의 노상래 감독은 ‘뒤로 물러설 생각은 없다’고 밝혔고, 전북 최강희 감독도 ‘항상 하던대로 하겠다’며 승리에 대한 전의를 불태웠다.

전남은 스테보를 원톱으로 최근 물오른 이종호, 안용우가 그 뒤를 받쳤다. 전북은 이동국을 최전방에 새우고 김재성, 에닝요, 레오나르도를 배치해 다이나믹한 공격축구를 예고했다.

전반 7분, 레오나르도의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노련한 김병지가 잘 막아냈다.

전반 9분에는 전남이 맞불을 놓았다. 코너킥 찬스에서 이종호가 노마크 찬스에서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전반 21분, 이종호의 부상으로 갑작스럽게 투입된 오르샤가 이창민의 첫 득점을 도왔다. 권순태가 찬 공이 스테보에게 연결되었고, 스테보가 수비수를 벗겨내고 오르샤에게 환상적인 패스를 넣어주었다. 오르샤는 쇄도하던 이창민에게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창민은 넘어지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전북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린 공이 이동국에게 연결되었다. 전반 내내 몸이 무거웠던 이동국은 장기인 발리슛을 시도했다. 김병지가 좋은 움직임으로 선방해냈지만 흐른 볼은 이재성에게 향했고, 이재성이 다이빙 헤딩슛으로 마무리지었다. 

이후 추가시간에는 별다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전남과 전북이 각각 한골씩 나눠가지며 1:1로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후반전에는 양 팀 모두 교체카드를 가져가지 않고 시작했다. 전남은 후반 초반부터 스테보, 안용우가 매섭게 몰아붙였다. 전북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후반 10분, 에닝요를 빼고 에두를 투입했다. 공격력을 강화해서 승점 3점을 반드시 가져가겠다는 의지가 보인 교체였다.

후반 15분, 전북이 다시 점유율을 올리기 시작했다. 미드필더 싸움에서 이긴 정훈이 이동국에게 공을 밀어줬다. 이동국이 가볍게 방향을 바꿔 슛팅했지만 골대에 맞고나오는 아쉬운 장면이 연출됐다.

 

 

후반 17분, 이창민의 멀티골이 터졌다. 전남이 역습찬스에서 안용우-스테보-이창민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골을 만들어냈다. 안용우가 왼쪽측면에서 수비수 한 명을 벗겨낸 후, 스테보에게 연결했다. 스테보는 논스톱 로빙패스로 이창민에게 연결했고 이창민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가볍게 밀어넣었다.

이에 급해진 전북은 교체카드 3장을 모두 공격진에 사용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한교원과 이상협을 투입하며 공격진 숫자를 크게 늘렸다.

하지만 전남은 수비진을 내려 전북의 공격을 막는데 주력했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지친 전북 선수들은 무딘 모습이었다. 결국 전북은 전남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2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마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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