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루이스 판 할(64) 감독이 차기 맨유 감독으로 라이언 긱스(41)를 지목했다.

판 할 감독은 24일(한국시간) 맨유TV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가 떠난 후 맨유의 다음 감독은 긱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긱스는 맨유의 레전드다. 맨유에서만 963경기를 뛰며 22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현재 판 할 감독의 수석 코치 역할을 하고 있는 긱스는 지난 해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경질되자 임시 감독을 맡기도 했었다.

판 할과 맨유의 계약기간은 2017년까지다. 판 할은 “지금은 내가 감독이지만 긱스는 선수들과 함께 해야할 일들을 매우 잘 해내고 있다”고 칭찬했다.

한편, 긱스는 지난 달 판 할 감독과의 불화설이 재기됐다. 하지만 곧바로 이를 부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