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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청용 "헐시티전, 데뷔전 됐으면"
- 출처:골닷컴|201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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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 경기에서 득점포 가동한 이청용 "이제는 EPL 무대 나설 준비 됐다"
크리스탈 팰리스 데뷔전이 임박한 ‘블루 드래곤‘ 이청용이 다가오는 헐 시티전에 꼭 출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 청용은 지난 21일(한국시각) 찰튼 애슬레틱과의 2군 경기에 나선 후 크리스탈 팰리스 구단 공식 방송을 통해 "정말 즐기면서 뛰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60분간 재미있게 활약했다. 내가 크리스탈 팰리스로 온 후 처음으로 팀 유니폼을 입고 뛴 경기여서 더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이청용은 "이제는 공식 데뷔전이 기대된다"며, "오늘 경기에서 몸상태는 매우 좋았다. 헐 시티전에는 꼭 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청용은 이날 찰튼과의 21세 이하(2군) 경기에서 전반 10분 득점포까지 가동했다. 잉글랜드 21세 이하 리그의 공식 명칭은 프로페셔널 U21 디벨롭멘탈 리그(PDL)지만, 이는 1군 팀의 전력 강화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리그인 만큼 매 경기 각 팀당 21세 이상인 필드 플레이어 세 명과 골키퍼 한 명을 출전 명단에 포함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이청용은 60분간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인 후 버클리 아게퐁과 교체됐다.
앨런 파듀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은 이청용이 활약한 이 경기를 직접 관전했다. 이청용은 파듀 감독이 지켜보는 앞에서 골까지 뽑아내며 눈도장을 받았다. 파듀 감독은 이 경기에 앞서 지역 주간지 ‘크로이든 애드버타이저‘를 통해 "우리 팬들이 꼭 조만간 이청용의 활약을 봤으면 한다. 나는 그가 우리 팀에 좋은 영입이 될 것으로 믿기 때문"이라며 팬들에게 이청용의 활약상을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청용은 지난 2월 초 겨울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볼튼을 떠나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했지만, 1월 아시안컵 조별 리그 오만전에서 오른발 정강이뼈에 실금이 가는 부상을 당해 약 3개월째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
그 러나 이청용은 최근 2군 리그 경기에 출전하며 몸상태를 끌어 올렸다. 게리 이소트 크리스탈 팰리스 2군 감독 또한 이날 경기가 끝난 후 ‘크로이든 애드버타이저‘와의 인터뷰에서 "구단 의료진의 허락만 받으면 이청용은 당장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태"라며 이청용이 프리미어 리그 데뷔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청용이 마지막으로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서 뛴 건 지난 2012년 5월 볼튼 소속으로 나선 스토크 시티전이다. 그가 오는 25일 오후 11시에 열리는 헐 시티전에서 크리스탈 팰리스 데뷔전을 치른다면, 이는 그에게 약 3년 만의 프리미어 리그 복귀전이 된다. 이청용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개인 통산 67경기 7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사진: 크리스탈 팰리스 구단 공식 방송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