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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상해혐의 인정' 서세원 5차공판 속행
출처:뉴스엔|201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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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상해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서세원 5차공판이 열린다.

아내 서정희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목사 겸 개그맨 서세원의 5차공판이 4월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317호 형사법정에서 진행된다.

앞서 지난 3월 12일 열린 4차공판에서는 서세원과 서정희가 대면이 이뤄질까 관심이 모아졌지만 서정희의 요청으로 서세원은 법정이 아닌 대기실에서 서정희의 증언을 지켜봐야 했다.

서세원이 법정을 떠나자 서정희는 그 동안 결혼생활을 하며 서세원 폭언에 시달리고 이혼을 요구하면 입에 담지도 못할 말들로 협박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2014년 5월 서세원에게 폭행당했을 때 심경을 토로하며 오열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19살 때 서세원을 처음 만난 서정희는 당시 서세원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동거를 시작했으며 32년간 포로생활을 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남편이 변할 수 있을 것이란 믿음과 자녀들을 위해 가정을 지켜왔던 것이라고 토로했다.

반면 서세원 측은 서정희의 상해를 대부분 인정하면서도 목을 졸랐다는 주장 등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정상 참작사유가 된다고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 서정희와 날 선 대립각을 세웠다.

한편 서세원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 로비에서 말다툼 도중 서정희의 목 등을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세원은 서정희가 도망가자 붙잡는 과정에서 넘어진 서정희의 다리를 손으로 잡아끌며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서정희는 남편에게 다리를 붙잡힌 채 끌려다니면서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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