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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용수, "파격적 전술로 광저우 맞설 것"
- 출처:OSEN|201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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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인 전술로 광저우 맞설 것".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노리는 FC 서울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서울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5 ACL H조 조별리그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최용수 감독과 유상훈이 참석했다.
서울은 H조에서 1승 2무 1패 승점 5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웨스턴 시드니(호주)와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앞서있는 상황. 광저우는 3승 1패 승점 9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서울은 갈 길이 바쁘다. 지난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슈퍼매치‘에서 1-5의 완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가라 앉은 상태. 따라서 이번 경기는 ACL 뿐만 아니라 K리그 클래식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최용수 감독은 "죽음의 조 H조의 최강팀인 광저우를 맞아 후회없는 경기를 펼치고 싶다.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자신감과 집중력을 갖고 경기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갚아 줘야 할 것도 있고 조직력을 바탕으로 꼭 유리한 고지에 올라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차두리의 부상에 대해서는 "전치 3주의 부분 파열이 나왔다"면서 안타까운 심정을 나타냈다.
또 "슈퍼매치의 후유증이 분명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ACL은 다르게 접근할 생각이다. 더 강하게 맞서야 한다. 차두리를 대신할 선수는 그동안 나서지 못했던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임해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상대의 스리톱 공격을 잘 막아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용수 감독은 "지난 원정 경기서 비록 골로 인정 받지 못한 것도 있다. 이 부분은 AFC에서도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은 부분이다. 어쨌든 경기가 끝났기 때문에 아쉬움 보다는 앞 날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동안 4경기를 펼치는 살인적인 일정에 대해 묻자 "힘든 일정속에서 우리는 정신적, 체력적으로 지쳐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우리는 분명 준비되어 있고 뛸 상황인 선수를 파격적으로 내보낼 생각이다. 반드시 결과를 얻기 위한 포메이션을 가동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용수 감독은 "지난해 스리백 수비로 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올 시즌 포백으로 임하고 있다. 하지만 내일 경기는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폭발적인 공격력을 막아내기 위해서는 고민을 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정신력이 필요하다. 전술의 다양성을 가져야 한다. 분명 선수들도 인지를 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를 지켜보면 알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