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바르사)의 수비수 아드리아누가 팀의 공격진인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로 이어지는 ‘MSN‘ 트리오가 세계에서 가장 강하다며 자부심을 나타냈다.

바르사의 공격진인 MSN 트리오는 이번 시즌 들어 무려 93골을 합작하는 무시무시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덕분에 바르사는 프리메라 리가에서 선두를 달리고, 코파 델 레이와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각각 결승과 8강에 올라 트레블 우승의 가능성을 이어가고 있다.

바르사의 숙적인 레알 마드리에도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이어지는 ‘BBC‘ 트리오가 89골을 합작했지만, 아드리아누는 바르사의 공격수들이 더 강하다고 자신했다.

아드리아누는 프랑스 방송 ‘텔레풋‘과의 인터뷰에서 "바르사가 세계 최강의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는 아주 빠르게 호흡을 맞추는 데 성공했고, 서로의 움직임을 잘 이해한다. 이들을 적으로 상대하지 않는 게 다행"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메시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겠다는 의지가 강해 보인다. 그가 호날두로부터 발롱도르를 되찾아오도록 바르사 동료들이 최대한 돕고 있다"며 메시와 함께 트레블 우승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메시는 18일 밤(한국시각)에 열린 발렌시아와의 프리메라 리가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활약으로 바르사의 2:0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이 승리로 바르사는 레알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2점 차 선두를 유지했다. 메시는 바르사에서 개인 통산 400호 골을 득점하는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