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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불펜+수비' 불안 롯데, 집중력 필요
출처:일간스포츠|2015-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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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역전승에 마음이라도 들떴을까. 실책 바이러스가 연이틀 롯데 야수진에 퍼졌다. 제 몫을 해낸 선발 투수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불펜에 이어 야수진까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롯데는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1-4로 패했다. 전날(10일) 경기에서 장성우의 극적인 투런포로 승리를 거둔 롯데는 하루 만에 집중력을 잃고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 홈 경기 연승도 멈췄다.

첫 실책은 1회 수비부터 나왔다. 선발 송승준은 1사 후 이시찬에게 안타를 맞고 첫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김태균을 상대하던 중 주자의 도루를 막아내지 못했다. 포수 장성우가 악송구가 야수 키를 넘어가며 주자가 3루까지 진출했다. 타자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기분 좋은 출발은 아니었다.

유격수 문규현도 어이없는 수비를 했다. 3회 초, 송승준이 이용규에게 선제 솔로 홈런을 맞고 분위기를 내준 상황에서 최진행의 평범한 땅볼을 놓치고 말았다. 후속 타자를 범타 처리해 실점 허용은 없었지만 투수를 흔들 수 있는 플레이였다.

‘모범생‘ 손아섭은 좀처럼 나오기 힘든 실책을 범했다. 4회 2사 후 정범모의 평범한 뜬공이 우측 외야로 향했다. 야수가 자리를 잡고 기다려도 될 만큼 높은 타구였다. 그러나 손아섭이 놓치고 말았다. 글러브에 맞고 그대로 그라운드에 떨어졌다. 손아섭은 이후에도 한 개의 실책을 더 범했다. 후속 주현상이 우측 방면 잘 맞은 안타를 쳤고 한 번 바운드 된 공에 글러브를 갖다 댔지만 또 한 번 공을 떨어뜨렸다. 그 사이 주자 정범모가 3루까지 갔다. 후속타 불발로 역시 실점은 없었지만 투수의 정신적 피로가 쌓일 수밖에 없었다. 이후 송승준은 5회 최진행에게 솔로포를 맞으며 두 번째 실점을 내줬다.

불안한 수비는 6회에도 이어졌다. 1사 2루에서 정범모의 3루 땅볼을 황재균이 한 번 더듬었고, 송구도 원바운드로 했다. 1루수 오승택이 잘 잡아냈지만 또 한 번 불안했다. 주자를 묶어 두긴 했지만 포구 또는 송구 실책이 됐다면 주자가 3루까지 진루할 수 있었다. 이후 주현상이 좌전 안타로 2루 주자가 홈으로 쇄도하는 상황에서는 좌익수 김문호가 타구를 놓쳤다. 타구 속도가 빠르고 얕아 승부가 가능했지만 어이없는 수비로 승부조차 하지 못했다. 결국 롯데는 야수진의 실책 행진과 타선의 침묵으로 패배를 막지 못했다.

롯데는 전날(10일) 경기에서도 실책으로 상대에 기세를 내줬다. 2회 초 처리할 수 있는 2루 방면 땅볼을 문규현이 놓쳤고, 3루수 황재균은 주자를 3루에 둔 상황에서 공을 잡아 홈으로 송구했지만 바운드가 되며 실점을 허용했다. 강민호의 포구도 아쉬웠다. 이후 희생번트로 2·3루 위기가 이어졌고, 유격수 오승택 역시 이날 문규현처럼 어이없는 포구 실패로 득점을 내줬다.

롯데는 이날 패배에도 5할(6승·5패) 승률 이상을 유지했다. 그러나 불펜과 수비가 모두 불안감을 노출했다. 선수들의 실력이라기 보단 정신력이 문제로 보인다. 이종운 롯데 감독도 경기 후 "타선이 침체된 가운데 집중력마저 떨어진 경기를 했다"고 지적했다. 남은 한화와의 일전엔 이전보다 집중력을 발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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