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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인·구자욱, 시너지 기대하려면
출처:마이데일리|201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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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그들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한다.

간판타자이자 주전 1루수 채태인이 예상을 깨고 조기에 복귀했다. 10일 대구 KIA전을 앞두고 전격 1군 등록. 지난해 11월 무릎 추격제거수술을 받은 뒤 괌,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좀처럼 훈련 페이스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시범경기서도 수비가 불가능해 주로 대타로 나섰다.

채태인이 개막엔트리에서 빠지면서, 4월에는 복귀가 쉽지 않다는 게 중론이었다. 류중일 감독이 아픈 선수를 무리하게 1군에 끌어올리는 스타일도 아니다. 채태인은 10일 취재진에게 아직 몸 상태가 100%가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가 1군에 올라온 건 팀에 어떻게든 보탬이 될 수 있을 정도의 몸 상태가 됐다는 의미. 채태인은 곧바로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1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옆구리 통증을 호소, 구자욱으로 교체됐다.

▲타격·수비는 채태인, 주루는 구자욱

채태인이 돌아오면서 자연스럽게 구자욱과 경합하는 구도가 형성됐다. 사실 두 사람이 주전경쟁을 한다면 채태인에겐 자존심 상하는 일. 수년간 1루를 지켜온 채태인과 올 시즌 1군 커리어를 쌓기 시작한 구자욱은 격차가 분명하다. 타격과 수비 모두 채태인이 구자욱보다 월등히 낫다. 구자욱이 채태인보다 확실히 나은 건 빠른 발을 앞세운 주루.

채태인은 일발장타력을 갖췄다. 정교한 배트컨트롤도 갖고 있다. 수년간 검증된 부분. 결정적으로 수비력이 좋다. 긴 팔과 다리를 앞세워 타구를 처리할 수 있는 범위가 넓다. 상대적으로 유격수 김상수, 3루수 박석민의 송구가 약간 빗나가도 커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기본적인 플레이를 착실히 소화하기 바쁜 구자욱에겐 기대할 수 없는 부분. 실제 구자욱은 몇 차례 수비 불안으로 본의 아니게 동료의 실책 개수를 늘렸다. 또 채태인은 순발력이 좋아서 우선상 강습타구도 잘 걷어낸다.

다만 구자욱에겐 좋은 주력이 있다. 도루는 2개에 불과하지만, 상대 수비를 압박할 수 있을 정도의 재치가 있다. 10일 KIA전 연장 11회말 중전안타를 때리고 1루에 출루한 상황. 박찬도의 번트가 뜨자 KIA 3루수 박기남이 고의 낙구를 택했다. 구자욱은 당연히 뒤늦게 2루로 스타트했다. 하지만, KIA 내야진이 2루 베이스 커버를 뒤늦게 했고, 구자욱은 상대의 태그를 피해 교묘하게 2루에 들어갔다.



▲채태인의 몸 상태와 구자욱의 백업 적응력

관건은 채태인의 몸 상태. 정상적인 컨디션이라면 볼 것도 없이 채태인이 주전이다. 그러나 아직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다. 옆구리 통증이란 변수도 있다. 당분간 채태인과 구자욱은 1루를 양분할 가능성이 크다. 채태인의 몸 상태가 완벽히 회복될 때까진 구자욱에게도 기회가 충분히 주어질 전망.

구자욱은 올 시즌에는 백업으로 뛰어야 한다. 외야수비는 1루 수비보다 더 불안하기 때문에 실전 투입이 쉽지 않다. 때문에 박해민을 제치고 주전 중견수가 될 가능성은 제로. 채태인과 주전으로 공생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의미. 사실 구자욱도 호리호리한 몸매에 비해 벌써 홈런 3개를 칠 정도로 일발장타력이 있다. 윤석민의 변화구를 공략해 안타를 칠 정도로 타격 센스가 넘친다. 선수층이 얇은 팀에선 당연히 주전감. 하지만, 쟁쟁한 주전들이 많은 삼성에선 당분간 백업으로 지내야 한다. 구자욱은 올 시즌 백업의 삶에 적응해야 한다. 불규칙적으로 출장해도 좋은 타격감을 유지할 수 있어야 가치가 유지된다.

한편으로 채태인에겐 구자욱의 선전이 건전한 긴장감을 유발한다. 1군에 예상보다 빨리 올라온 것도 위기의식이 발동한 결과. 이승엽이 지명타자로 자리잡으면서 최근 몇 년간 부동의 주전 1루수를 지켜온 채태인. 당장 그 사실이 변하진 않겠지만, 구자욱의 존재로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계기가 됐다. 자연스럽게 채태인과 구자욱의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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