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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해외
"박주호는 상승세의 원동력"
출처:스포츠조선|201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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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의 영민하면서도 부지런한 플레이에 마인츠의 마틴 슈미트 감독이 만족감을 표했다.

마인츠는 최근 4경기에서 1승 3무를 기록중이다. 리그 2위 볼프스부르크, 3위 묀헨글라트바흐와 무승부를 기록했고, 6위 아우크스부르크를 꺾는 등 고무적인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슈미트 감독은 9일(한국 시각) 독일 언론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상승세의 핵심으로 박주호를 꼽았다. 슈미트 감독은 "박주호 덕분에 수비진이 안정됐고,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우리는 지난 4경기에서 패하지 않았다. 실점도 지난 3경기에서 단 1골 뿐"이라며 "이 같은 변화를 이끈 게 바로 박주호"라고 평했다.

박주호는 최근 마인츠가 4백을 활용하면서 수비형 미드필더보다 원래 자리인 왼쪽 수비수로 더 자주 기용되고 있다. 키커는 ‘박주호의 수비력은 놀라울 정도‘라고 평가했다.

슈미트 감독은 박주호의 경쟁자 피에르 벵트손과의 비교에서도 박주호의 손을 들어줬다. 슈미트 감독은 "벵트손이 더 빠르고 날카로운 공격력을 갖추고 있다"라면서도 "박주호는 전술이해도가 높다. 공간을 효율적으로 잘 활용한다. 이를 통해 안정된 빌드업이 이뤄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마인츠는 6승13무8패, 승점 31점으로 분데스리가 12위에 올라있다. 강등권인 16위 함부르크와는 승점 6점 차이다. 박주호는 올시즌 15경기에 출전, 경기당 평균 87.5분을 소화하며 든든한 수비력을 뽐내고 있다.

한편 박주호와 구자철이 뛰고 있는 마인츠는 11일 ‘손날두‘ 손흥민의 레버쿠젠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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