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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해외
레알, 하메스-이스코 동반 출격
출처:스포탈코리아|201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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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부활한 가레스 베일(25, 레알 마드리드)이 부상으로 라요 바예카노 원정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경쟁자‘였던 하메스 로드리게스(23)와 이스코(22)의 동시 출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7일 “베일이 왼쪽 발 부상을 입어 라요전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2014/2015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라요 원정 경기를 치른다.

베일은 지난 5일 그라나다와의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팀의 9-1 대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베일은 이후 있었던 팀 훈련서 왼발에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일은 라요 원정 경기까지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도 베일의 부상을 알리며 경기에 뛸 수 있을지 확실치 않다는 뜻을 내비쳤다. 안첼로티 감독은 “베일은 왼쪽 발에 이상을 느꼈고 우리는 베일의 부상 상태를 확인한 뒤 출전 선수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다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베일에 대한 비판을 멈추지 않는 팬들은 베일의 부상 소식에 크게 실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1만 2,000명의 레알 팬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31%의 팬들은 베일을 교체 명단으로 빼고 이스코나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선발 명단에 포함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냈다. 베일에 대한 불신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케 하는 부문이다.

안첼로티 감독도 “하메스는 첫 번째 시즌부터 매우 잘해주고 있다. 이스코 역시 몇몇 경기에서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감독인 나로선 두 선수 중 어떤 선수가 낫다고 평가하기가 어렵다. 확실한 것은 하메스와 이스코 모두 대단한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두 선수 모두에게 만족하고 있다는 점이다”라고 밝혀 두 선수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베일이 부상당하더라도 그라나다전서 대단한 복귀전을 치른 하메스와 징계로 결장했던 이스코의 존재는 안첼로티 감독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른쪽 공격수로 나섰던 베일의 부상은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였던 하메스와 이스코의 동시 출격 가능성을 높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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