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 야구 > 국내
봉중근 회의론은 '시기상조'다
출처:스타뉴스|2015-04-05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은 합리적인 야구를 강조한다. 선수기용, 작전, 운영 등 무엇이든 결정을 내리는 데에는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지도자다. 그런데 최근 누가 봐도 흔들리는 마무리투수 봉중근을 굳게 믿고 있다. 전문가의 눈에만 보이는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봉중근은 지난 29일 KIA 타이거즈전 블론세이브를 시작으로 3경기 연속 실점 중이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3일 동점 상황에서 결승타를 맞았고, 4일 3점 앞선 상황에서 2점을 내주고 간신히 세이브를 올렸다. 10타자를 상대했고 2타자에게 홈런, 2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안타와 2루타도 1개씩 맞았고 아웃시킨 타자는 4명이었다.

지난 4일 삼성전을 앞두고 양 감독은 "어제(3일) 공을 보니 좋아지고 있다. 결승타를 맞기는 했지만 괜찮다. 첫 등판 때와 다르게 자기 공을 던지고 있다.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는 신호다"라며 쓸데없는 걱정을 경계했다. 3일 경기서 10회 초 박한이에게 결승타를 맞은 걸 보고 한 이야기였다.

4일 경기가 끝난 뒤에도 양 감독은 "봉중근이 마음의 부담은 있겠지만 구위가 좋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꾸준히 기용하겠다"며 굳은 신뢰를 드러냈다.

지난해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 시즌 초반 LG 뒷문을 잘 지켜오던 봉중근은 5월 28일 잠실 삼성전에 역전 홈런을 맞고 잠시 부진에 빠졌다. 당시 4-2로 앞선 8회 초에 이승엽에게 역전 3점포를 맞고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6월 6일 KIA전에는 3-3으로 맞선 9회 초에 2점을 내줘 2경기 연속 패전투수가 됐다.

당시에도 양 감독은 "가끔 투수들이 컨디션이 너무 좋다보면 맞을 때가 있다. 상태가 좋지 않다가 컨디션이 올라오면 기분이 좋아져서 흥분하는 선수들이 있다. 봉중근이 그런 경우다. 본인도 몸 상태가 정말 좋다고 한다.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몇 경기 부진했다고 걱정할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었다. 6월 7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한 이야기였다.

양 감독의 말대로 봉중근의 부진은 오래가지 않았다. 6월 13일 SK전 실점을 끝으로 13경기 연속 무실점, 10경기 연속 세이브에 성공하며 위용을 되찾았다. 6월 한때 평균자책점이 4.50까지 치솟았지만 결국 시즌 평균자책점은 2.90으로 마쳤다.

최근 봉중근과 동반 부진했던 유원상은 1군에서 제외됐다. 2경기 연속 승부처에 기용됐지만 막아내지 못했다. 유원상을 2군에 보낸 이유에 대해서는 "유원상의 결정구는 슬라이더다. 그런데 슬라이더가 예리하게 꺾이지 않았다. 다 슬라이더를 던졌다가 맞았다"고 설명했었다.

또한 "2군에 내려가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그리고 1군에 올라올 때에도 합당한 이유가 있다. 그냥 안 좋다고 내려가고 10일 채웠다고 올라오고 그러는 게 아니다"라 덧붙였다.

일반인이 보기에 부진하는 건 유원상이나 봉중근이나 비슷하다. 그러나 전문가는 분명히 다른 처방을 내렸다. 유원상은 슬라이더가 힘을 잃었다고 했고 봉중근은 구위를 찾아가고 있다고 했다(봉중근 부진의 이유가 작년과 같은 건 아니라고 했다). 그런 결정을 내린 데에는 분명히 전문가의 눈에만 보이는, 일반인은 볼 수 없는 이유가 있다. 봉중근 걱정은 아직 너무 이르다.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