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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반도프스키 "BVB 시절보다 지금이 낫다"
- 출처:코리아골닷컴|201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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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속에 도르트문트 떠나 바이에른 간 레반도프스키 "지금이 더 좋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친정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뛰던 시절보다 지금이 더 만족스럽다며 자신의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최근 바이에른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적한 지 약 6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매일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훌륭하며 더 발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바이에른으로 온 후 축구의 미학을 더 깊게 이해하게 됐다. 도르트문트 시절에는 항상 수비가 나한테 한 방에 롱볼을 연결했다. 그러나 바이에른에서는 공을 점유하며 공격을 풀어간다"며 두 팀 사이에 수준차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반도프스키는 오는 5일(한국시각) 열리는 친정팀 도르트문트와의 맞대결에 대해 "나는 그곳에서 아름답고 성공적인 4년을 보냈다"며, "여전히 옛 동료들과는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다. 물론 이번 도르트문트 원정에서는 바이에른의 승점 3점을 위해 모든 걸 걸고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도르트문트는 레반도프스키가 폴란드 리그에서 활약하던 2010년 그를 영입해 정상급 공격수로 키워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적 초기에는 루카스 바리오스에 밀려 주전 자리를 꿰차지는 못했지만, 2011-12 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으로 최소 26골을 터뜨리며 도르트문트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다. 그의 맹활약 덕분에 도르트문트는 분데스리가 우승 2회, DFB 포칼 우승 1회, 그리고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레반도프스키는 지난여름 도르트문트의 숙적 바이에른으로 이적하며 친정팀 팬들로부터 배신자로 낙인이 찍혔다. 사실 바이에른은 2012-13 시즌부터 레반도프스키 영입을 노렸고, 시즌이 끝난 후에는 선수 본인도 바이에른행을 원한다며 이적 의사를 내비쳤다. 이에 도르트문트가 절대 이적을 허락할 수 없다며 완강한 모습을 보이자 레반도프스키는 강력히 불만을 드러내며 지난여름 자유계약 신분이 돼 바이에른으로 이적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 바이에른에서 36경기 17골을 터뜨리며 여전히 빼어난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그는 오는 5일 도르트문트를 떠난 후 처음으로 친정팀의 홈 구장을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