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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마르 "칠레, 축구 아닌 UFC 했다"
- 출처:코리아골닷컴|201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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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수비수 가리 메델, 22분경 네이마르 발로 밟아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르내림. 네이마르, 파울 당한 횟수 8회, 알렉시스 산체스 9회. 양팀 파울 숫자 도합 47회, 태클 숫자 44회
브라질 에이스 네이마르가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상대 팀의 노골적인 거친 파울에 불만을 토로하고 나섰다.
브라질과 칠레의 평가전이 잉글랜드 명문 아스널 홈 에미레이츠 구장에서 열렸다. 남미 강호들의 맞대결이었던 데다가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 리턴 매치였기에 평가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었다. 남미식의 화려한 기술 축구를 보기 위해 모인 축구 팬들의 기대를 완전히 저버렸다. 시종일관 거친 태클이 난무해 경기가 자주 끊기는 일이 발생했다.
실제 이 경기에서 양팀은 모두 8회의 슈팅 밖에 기록하지 않았다. 반면 양팀 도합 무려 47회의 파울이 발생했다(브라질 32회, 칠레 15회). 심지어 태클 숫자도 44회에 달했다(칠레 27회, 브라질 17회).
거친 파울의 희생양은 다름 아닌 양팀의 에이스 네이마르와 알렉시스 산체스였다. 네이마르를 총 8회 파울을 당했고, 산체스는 9회 파울을 당하며 그라운드 위로 쓰러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들은 정상적인 경기를 할 수 없었다.
특히 22분경 칠레 수비수 가리 메델은 네이마르에게 거친 태클을 가했고, 일어나는 과정에서 네이마르의 발을 밟아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르내렸다.
네이마르는 경기가 끝난 후 브라질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이건 축구가 아니었다. UFC였다. 심판은 이런 일이 발생하면 경기를 멈춰야 한다. 하지만 대기심 포함 4명의 심판이 모두 이 장면을 보지 못했다. 이런 일이 자꾸 발생하면 우리는 고통받을 수 밖에 없다"라며 불만을 토로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메델은 SNS 계정을 통해 "축구에서 태클은 일반적인 일이다. 몇몇 선수들은 축구가 아니라 연기를 한다. 부끄러울 따름이다"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한편 브라질은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72분경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었다. 이와 함께 브라질은 둥가 감독 체제에서 8연승 신바람 행진을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