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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고 넘치는 슈틸리케호 MF, 배치조차 어렵다
출처:뉴스1코리아|201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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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민이다. 공격진과 수비 라인에 비해 원래 자원이 넉넉한 허리 진영에 또 좋은 선수들이 추가로 장착된 형국이다. 누구를 내보내고 어떻게 배치해야할 것인지 언뜻 답이 나오지 않는. 답이 마땅치 않아서가 아니라 답이 많이 머리가 아프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질랜드를 상대로 친선경기를 갖는다. 지난 27일 대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1-1로 비겼던 아쉬움을 달래는 결과가 나와야한다. 오랫동안 대표팀에 헌신했던 차두리의 고별전이기도 하다. 가장 좋은 선물은 역시 승리다.

결과도 결과지만 내실을 다져 내일을 준비해야하는 경기이기도 하다. 뉴질랜드전은 오는 6월부터 시작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실전을 앞두고 어떤 선수들로 어떤 그림을 그릴 것인지, 슈틸리케 감독 머릿속에는 윤곽이 나와야한다.

 

 

우즈벡전에서는 제법 성과가 있었다. 비록 비겼으나 감안해야할 점들이 있었다. 전반전에 원톱 이정협이 부상을 당해 구자철이 최전방으로 올라가고 기성용이 갑자기 투입되는 등 악재가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그리 나쁘지 않은 결과다. 외려 소득이 컸다. 특히 이재성의 발견과 김보경의 재발견은 상당히 값지다.

우즈벡전이 끝난 뒤 이재성은 호주 아시안컵 때 이정협 이상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A매치 데뷔전이라고는 보기 힘든 퍼포먼스로 팬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손흥민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것과 맞물려 이재성은 더더욱 부각됐다. 박지성과 이청용의 모습이 겹쳐보였다는 표현도 그리 지나치지 않았다.

슈틸리케 감독 역시 이재성에 대한 칭찬을 아까지 않았다. 경기 후 슈틸리케 감독은 “이재성의 플레이를 그렇게까지 많이 본 것은 아니나 오늘 경기가 가장 잘했다”며 박수를 보냈다. 이재성과 함께 김보경도 눈도장을 받았다.

슈틸리케호에 처음 승선한 김보경은 우즈벡전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한국영과 호흡을 맞추면서 이전까지 기성용이 맡았던 역할을 소화했다. 이전까지 윙어나 공격형 MF로 나섰던 것과는 차이가 있었다. 실험 결과는 준수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김보경은 역시 기술이 뛰어난 선수였다. 우리는 이런 선수가 필요했다.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할 때 김보경의 기술이 큰 도움이 됐다. 만족스럽다”고 평했다.

선제골을 기록했던 구자철도 폼이 좋았다. 호주 아시안컵 조별예선 3차전에서 부상으로 중도하차했던 구자철은 다시 공격형 MF로 출격해 활발한 몸놀림을 보였다. 이정협이 빠지면서 전방으로 올라가는 역할 혼선 때문에 좀 더 점검을 하지 못한 게 아쉽다.

요컨대 가세한 미드필더들은 좋은 활약상을 보였다. 반면 갑자기 투입된 기성용과 컨디션 난조를 보인 손흥민 등 기존의 멤버들은 다소 아쉬웠다. 때문에 이들을 뉴질랜드전에 어떻게 조합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기성용과 손흥민은 단순히 한 경기 부진으로 평가절하 할 수 없는 위치다. 반면 다른 이들은 한 경기 잘했다고 두둑한 신뢰를 주기 어렵다. 결국 재검증이 필요한데, 뉴질랜드전은 90분뿐이다.

고려할 선수들은 더 있다. 감기에서 회복해 뒤늦게 합류한 수원삼성의 파이터 김은선이라는 수비형 MF도 체크할 필요가 있다. 호주 아시안컵에서 기성용과 함께 중원을 지켰던 박주호의 존재도 간과할 수 없다. 우즈벡전에서 활약상이 미미했던 남태희, 출전시간이 적었던 한교원 등도 점검 대상이다.

소개한 이들만으로도 차고 넘친다. 출전 명단을 꾸리는 것부터 일이고, 어떤 조합을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 궁금증이 크다. 가뜩이나 선수 선발과 관련해서는 짐작이 쉽지 않은 슈틸리케 감독인데 이번에는 더더욱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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