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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25일 볼티모어전에 2루수로 출장
출처:스포츠경향|201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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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휴식을 취했던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28)가 이번에는 2루수로 선발출전한다.

피츠버그는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시범경기에 나설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강정호는 이날 8번 2루수로 선발출장할 예정이다.

이날 경기에는 피츠버그의 주전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레다메스 리즈가 선발투수로 나서는 가운데 조시 해리슨(3루수)가 앤드류 매커친(중견수), 닐 워커(지명타자), 스털링 마르테(좌익수), 그레고리 폴랑코(우익수), 페드로 알바레스(1루수), 조디 머서(유격수), 토니 산체스(포수)가 강정호와 함께 출전한다.

특히 강정호의 유격수 경쟁자인 머서가 강정호와 키스톤콤비를 이룬다는 것이 흥미롭다. 주전 유격수를 굳혀가고 있는 머서와 강정호가 펼칠 수비 호흡이 기대된다.

이날 강정호가 상대할 피츠버그의 선발투수는 우발도 히메네스다. 콜로라도 시절인 2010년 19승을 따내기도 했지만 이후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도 4경기에서 방어율이 8.74로 흔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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