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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 뒤에 왼손' 두산, 좌완 두께 시험대
출처:OSEN|2015-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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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자리를 비운 왼손의 자리는 다른 왼손이 메운다. 풍부해진 두산 베어스 좌완투수 층이 시험대에 오른다.

두산은 최근 마운드에 새로운 고민이 생겼다. 바로 이현승의 부상과 더스틴 니퍼트의 통증이다. 이현승은 지난 20일 잠실 KIA전에서 강한울의 타구에 왼손 약지를 맞아 2~4주 정도 공을 잡을 수 없다. 더스틴 니퍼트도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다 통증을 느껴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김태형 감독은 21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이현승을 대체하게 될 유력한 후보로는 좌완 진야곱을 꼽았다. "(이현승 대체선수로는) 진야곱, 김수완, 변진수 등을 생각하고 있다. 진야곱의 가장 가능성이 높지 않나 생각한다"는 것이 김 감독의 의견이다.

진야곱은 지난 19일 잠실 KIA전에 등판해 4⅔이닝 동안 1피안타 4탈삼진 4볼넷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볼넷이 많았던 점은 흠이었지만 최고 구속이 148km에 이를 정도로 위력적인 포심 패스트볼, 날카로운 슬라이더는 충분히 1군 타자들과 겨뤄볼 수준이었다.

사령탑의 기대도 크다. 김 감독은 진야곱에 대해 "앞서 말한 선발 후보군을 (이현승을 대신할 5선발로) 생각 중이다. 진야곱의 경우 선발에 맞춰서 훈련을 해왔다. 아직 직접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본인이 스스로 알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19일 경기에서 73개를 던졌는데, 100개 가까이 던졌다면 구위 저하가 일어날 것을 감안하더라도 6이닝 소화가 가능한 페이스였다.

지난 2013년 유희관이 10승을 해내기 전까지 두산은 선발과 불펜 모두 좌완 기근에 허덕이던 팀이었다. 유희관 이전 토종 좌완 10승은 1988년 윤석환이 마지막이었다. 그러나 유희관이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한 2013년 이후 두산에는 좌완 자원이 셀 수 없을 만큼 불어났다.

시즌 종료 후 장원준까지 영입되며 토종 선발진은 모두 좌완(장원준, 유희관, 이현승)으로 구성됐다. 함덕주, 장민익, 이현호, 박성민 등 불펜에서 던질 수 있는 좌완도 즐비하다. 이들 중 일부는 당장은 아니더라도 미래에는 큰 몫을 해낼 좌완들이다. 여기에 좌완 선발인 이현승이 잠시 자리를 비운 공백도 또 다른 좌완 진야곱이 메울 수 있을 정도로 왼손 투수가 많아졌다. 그야말로 상전벽해다.

두산이 이토록 많은 좌완 자원을 보유하게 되리라고는 누구도 쉽게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정규시즌이다. 진야곱의 활약이 중요하다. 초반만 잘 버텨주면 이현승 복귀 후 두산이 더욱 승승장구할 수 있다. 반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면 연쇄적 불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진야곱의 중요성은 백 번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그를 비롯한 두산 좌완들이 시즌 시작 전부터 찾아온 고비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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