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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퍼슨, 한국농구도 영구 제명된다
출처:노컷뉴스|201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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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LG 외국 선수 데이본 제퍼슨(29 · 198cm)이 소속팀에서 퇴출된 데 이어 한국프로농구(KBL)에서 영구 제명될 전망이다.

한국농구연맹(KBL)은 "다음 주 중 재정위원회를 재소집해 제퍼슨의 향후 자격을 제한하는 건에 대해 심의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KBL 관계자는 21일 "사실 제페슨의 행위에 대한 징계를 어제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직전 LG에서 먼저 퇴출 결정을 내렸다"면서 "벌금과 출전 정지 등 역대 최고 수준의 징계였지만 LG가 먼저 자체 징계를 내려 제퍼슨이 이미 KBL 소속이 아니게 됐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KBL은 다시 재정위원회를 열어 제퍼슨에 대한 추후 조치를 강구한다는 것이다. 추후 조치는 사실상 영구 제명이다. 다음 주 발표만 남았다.

이 관계자는 "이번 제퍼슨의 행동이 결정적이었지만 이전에도 문제가 될 만한 것들이 많았다"면서 "예컨대 심판에 대한 조롱과 껌을 씹은 뒤 골대 쪽 코트 바닥에 붙이는 행동 등"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에 재정위원들 사이에서 ‘KBL을 무시하는 이런 선수를 앞으로 발을 못 붙이게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PO) 기간이라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제퍼슨을 제명할 경우 자칫 LG가 모비스와 4강 PO 등 남은 경기에서 고전할 것을 염려한 까닭이다. 때문에 1차 재정위원회의 징계는 벌금과 출장 정지까지만이었다.

다행히 LG가 고심 끝에 결단을 내리면서 자연스럽게 KBL의 고민도 해결됐다. KBL 관계자는 "1차 징계 발표 직전 LG 쪽에서 ‘자체 징계에 대해 구단주의 재가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일단 LG가 용단을 내린 만큼 KBL도 다음 주 일벌백계 차원에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읍참마속‘의 결정을 내린 LG는 결과도 좋았다. 20일 모비스와 4강 PO 2차전에서 제퍼슨 없이도 승리를 거뒀다. 제퍼슨이 뛰었던 1차전에서 진 LG는 1승1패, 시리즈의 균형을 이뤘다. 제퍼슨 대신 나선 크리스 메시가 양 팀 최다 21점 25리바운드의 괴력을 뽐냈다.

제퍼슨은 지난 18일 모비스와 1차전 시작에 앞선 애국가와 국민의례 때 도열 대신 스트레칭을 해 논란을 빚었다. 여기에 팬들의 비난이 쏟아진 자신의 SNS에 양 손가락 욕을 하는 흑인의 사진을 올려 맞대응해 논란을 키웠다.

19일 오후 1시 사과 기자회견 직전인 12시58분에는 양 손가락 욕설을 하는 자신의 사진을 SNS에 올렸다. 사과의 진정성과 인성에 대한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었다. 이에 LG도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백기를 들었다.

이는 지난 2013-2014시즌 SK 애런 헤인즈의 사과와 확연한 대조를 이룬다. 당시 헤인즈는 KCC 김민구를 경기 중 고의로 팔꿈치로 가격해 부상을 입혔다. 죄질이 어쨌든 이후 헤인즈는 공식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정중히 고개를 숙였다. 5경기 출장 정지 뒤 복귀전에서도 헤인즈는 팬들 앞에 머리를 조아려 용서를 구했다.

이전에도 제퍼슨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기행을 일삼았다. 올 시즌 재활 중 여자와 클럽에서 즐기는 사진을 SNS에 올리는가 하면 PO를 앞두고 ‘빨리 집에 가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 부상 치료를 진행 중이고 결전을 앞둔 선수가 할 행동이 아니었다.

제퍼슨은 2011-12시즌 러시아리그 득점왕에 오르는 등 기량은 최고다. 유재학 모비스, 김영만 동부 등 감독들은 "KBL에서 뛰면 안 되는 선수"라고 입을 모았다. 몸값 등에서 다른 선수들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월등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기량에 걸맞는 성품은 갖추지 못했다. 한국을 떠나는 와중 포착된 사진에 나온 제퍼슨의 표정에는 반성의 기미라고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런 선수는 KBL에서도 필요가 없다. 역대 KBL에서 제명된 외국 선수는 2006-07시즌 심판에 폭력을 행사한 퍼비스 파스코(전 LG)와 08-09시즌 대마초를 피운 디앤젤로 콜린스, 테렌스 섀넌(이상 전 SK), 캘빈 워너(전 KT&G)가 있다.

09-10시즌을 앞둔 드래프트에서 성폭행 사실을 숨기고 참가한 브라이언 매튜스와 당시 챔피언결정전에서 심판에게 손가락 욕을 한 아이번 존슨(전 KCC)도 있다. 이번에도 제퍼슨 퇴출의 결정적 요인은 사진이었지만 손가락 욕이었다. 농구공을 만지는 손을 잘 단속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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