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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헤인즈 "한국은 제2의 고향"
출처:점프볼|20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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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3년을 보냈다. 한국은 제2의 고향이다.”

애런 헤인즈(34, 199cm)가 서울 SK에 작별의 메시지를 남기고 떠났다. 헤인즈는 SK가 인천 전자랜드와의 2014-201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 패한 직후인 지난 16일 미국으로 돌아갔다. “아들이 정말 보고 싶다”라며 말이다.

헤인즈는 2008-2009시즌부터 7시즌 연속으로 KBL에서 활약한 외국선수다. 이는 1997-1998시즌부터 2003-2004시즌까지 뛴 조니 맥도웰(전 모비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록이다.

서동철 청주 KB 스타즈 여자농구팀 감독은 헤인즈가 KBL에 첫 발을 내디딘 2008-2009시즌 서울 삼성에서 코치를 맡고 있었다. 서동철 감독은 에반 브락의 대체외국선수로 영입한 헤인즈의 첫 인상을 보며 KBL에서 롱런할 수 있을 거라 예감했단다.

“일본으로 비자 발급을 받으러 갈 때 팀 패턴을 정리해놓은 파일을 전달하며 한 번 보라고 했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사실 외국선수 중 그걸 꼼꼼하게 보는 선수는 흔치 않다. 그런데 첫 훈련에서 완벽할 정도는 아니지만, 전체적인 패턴의 흐름은 숙지하고 있더라. 헤인즈는 노력하는 외국선수였다.” 서동철 감독의 말이다.

삼성, 울산 모비스, 창원 LG 등 많은 팀을 전전한 헤인즈에게 SK는 의미가 남다른 팀이었다. KBL에서 자신에게 처음으로 재계약을 제의한 팀이었고, 헤인즈 역시 SK에서 3시즌 동안 뛴 것에 대한 자부심이 컸다.

헤인즈에게 지난 3년간 행복한 기억만 있었던 건 아니다. 김민구(KCC)와 충돌 과정이 논란이 돼 KBL 및 SK로부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고, SK에서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플레이오프에서는 부상으로 1경기 출전에 그쳤다.

하지만 헤인즈는 SK에서의 3년을 소중한 추억으로 받아들이며 떠났다. 헤인즈는 출국에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SK에서 멋진 3년을 보냈다. 항상 응원해준 SK 팬들에게 고맙고, 다음 시즌에 또 볼 수 있길 바란다. 한국은 나에게 제2의 고향”이라며 SK와 한국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SNS 활용의 좋은 예다.

3시즌 내내 호흡을 맞춘 김선형은 “부상 때문에 막판 못 뛴 게 스스로도 얼마나 아쉽겠나. 떠나기 전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데 SK에 얼마나 애정을 갖고 있는지 느껴졌다”라며 헤인즈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한성수 통역 역시 “개인적으로 가장 오랫동안 함께한 외국선수라 나에게도 특별한 선수고, 정이 많이 들었다. 헤인즈는 한국문화를 잘 받아들였고, 팀에서 눈치도 살필 줄 아는 선수였다(웃음). 개인적으로는 재계약할 수만 있다면 계속 함께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애석하게도 헤인즈는 규정상 SK와 더 이상의 재계약이 불가능하다. 드래프트에 참가해 다시 SK의 지명을 받아야 한다. SK에서 대단한 영향력을 발휘했던 헤인즈가 다음 시즌에도 기사단의 일원으로 활약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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