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포수 조인성이 종아리 부상 치료차 일본으로 향한다.

조인성은 18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 요코하마로 출국한다. 종아리 부상 치료를 위해서다.

조인성은 12일 대전 두산전에서 안타를 치고 1루로 뛰어가는 과정에서 오른 종아리 근육이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생각보다 상태가 심각했다. 예상 재활 기간은 3개월 정도. 주전 포수 조인성의 전력 이탈은 한화로선 뼈아픈 것이었다.

조인성은 16일 인천 소재 병원에서 다시 정밀 검사를 받았지만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관건은 조인성이 얼마나 빨리 복귀할 수 있느냐다. 이를 위해 구단은 조인성을 트레이너와 함께 일본 요코하마 소재 병원으로 보냈다. 이곳은 이미 이병규(9번), 이진영, 일본 간판 포수 아베 등이 재활치료를 한 곳이기도 하다. 조인성은 이곳에 28일까지 열흘간 머물며 부상 부위를 치료할 예정이다.

조인성은 출국에 앞서 “최대한 빨리, 건강하게 몸을 만들어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