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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희 "이동국-레오나르도 선발"
- 출처:OSEN|201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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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빈즈엉(베트남)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에 전력을 다할 뜻을 내비쳤다.
최강희 감독이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위를 위해 빈즈엉전에 총력을 다한다. 현재 1승 1무(승점 4)를 기록 중인 전북은 가시와 레이솔(일본)에 골득실에서 밀려 조 2위에 올라있다. 조 1위로 오르기 위해서는 17일 열리는 빈즈엉과 홈경기에서 다득점 승리를 할 필요가 있다.
최 감독은 "초반 목표가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위 통과다. 홈경기인 만큼 반드시 이겨야 한다. 가시와와 홈경기에서 비긴 만큼 좋은 모습으로 홈팬들에게 승리 선사하겠다"고 필승 의지를 밝혔다.
주축 선수들의 기용도 예고했다. FC 서울과 원정경기를 가진 후 3일밖에 휴식을 취하지 못하지만 문제가 없다는 것이 최강희 감독의 생각이다.
"공격진은 주축 선수들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 최 감독은 "토요일 경기가 낮경기, 화요일 경기가 밤경기다. 체력 회복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부상자도 없다. 문제 없는 만큼 내일 경기는 공격쪽에 가동할 수 있는 자원을 다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선발 명단도 예고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이동국과 서울전에서 교체로 투입된 레오나르도가 선발로 나선다. 최 감독은 "이동국은 부상에서 다 회복됐다. 서울전도 30분 이상 뛰었다. 선발 출전에 문제가 없다"고 했고, "홈경기인 만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레오나르도의 선발 출전을 고려 중이다"고 덧붙였다.
최 감독은 E조 최약체로 평가받는 빈즈엉전에 총력전을 펼치는 이유에 대해 "홈경기인 만큼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빈즈엉의 미드필더와 공격진에 까다로운 선수가 포진해 있다"며 "초반 분위기가 중요하다. 초반에는 신중한 경기를 해야 할 것이다"고 답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전북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이재성은 "가시와와 홈경기서 득점없이 비겼다. 이번 경기에서 만큼은 많은 득점을 올려 베트남 구단들이 전주에 오는 걸 무섭게 생각하도록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