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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국내
전북의 더블 스쿼드, 어디가 A고 어디가 B야
출처:뉴스1코리아|201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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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아저씨는 이제 후보가 되어야할지도 모르겠다.”

지난 7일 성남과의 홈 개막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최강희 전북 감독이 던진 이야기다. 새로 가세한 외국인 스트라이커 에두가 워낙 좋은 활약을 보이자 가벼운 부상으로 빠졌던 이동국의 상황과 묶어서 말했던 우스갯소리다.

분명 농이나 마냥 농은 아니다. 현재 전북은, 이동국이 아닌 그 누구라도 후보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만큼 스쿼드가 단단하고, 누가 나선들 든든한 믿음을 주고 있다. 최강희 감독이 그토록 바랐던 ‘더블 스쿼드’가 올해는 제대로 이뤄진 느낌이다.

 

 

K리그 클래식 디펜딩 챔프 전북이 올 시즌 역시 우승후보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개막 후 2연승이다. 이제 겨우 2경기를 치렀을 뿐이니 섣부른 평가가 조심스럽지만 가공할만한 위력을 내뿜고 있다. 창은 ‘업그레이드 닥공’이었고 방패의 단단함은 공격력 때문에 빛이 바래는 것이 억울한 수준이다.

전북은 지난 14일 FC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서울이 못했던 경기가 결코 아니다. 외려 전반은 서울이 낫다고 평가할 수도 있었다. 서울은 분명 잘했다. 다만 전북이 더 강했을 뿐이다.

부상에서 회복한 이동국까지 가세하면서 이동국-에두-에닝요-레오나르도로 이어지는 판타스틱 4가 처음으로 가동됐던 경기다. 이재성과 한교원까지 상대를 정신없게 만들던 전북의 공격력은, 혀를 내두르게 했다. 수비도 인상적이었다. 홈에서 패하지 않기 위해 파상공세를 펼치던 서울의 공격도 상당히 날카로웠으나 전북의 벽을 넘지 못했다.

공격은 매서웠고 수비도 단단했다. 공개된 전력만으로도 전북은 ‘절대적 1강’이라는 수식이 아깝지 않다. 문제는, 베스트만 넘는다고 답이 보이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벤치라고 절대 약하지 않다. FC서울전 후보 명단을 보면 올 시즌 전북의 힘이 느껴진다.

이동국을 비롯해 레오나르도, 김동찬, 최보경, 이규로, 윌킨슨, 홍정남(GK) 등이 후보였다. 다른 팀 입장에서는 기가 막힐 노릇이다.

이동국과 윌킨슨은 지난해 전북 공수의 핵심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당한 부상으로 아직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닐 뿐, 올해 역시 두 선수의 비중은 크게 다르지 않다. 레오나르도는, 실질적인 에이스라는 평가가 많은 선수다. 돌아온 에닝요를 위해 후반 조커로 기용되고 있으나 절대 조커에 그칠 기량이 아니다.

최보경은 중앙 수비와 수비형 MF가 모두 가능한 팔방미인이며 묵직한 슈팅을 자랑하는 김동찬과 공수 능력을 겸비한 풀백 이규로도 후보로는 아까운 자원이다. 보이는 선수들이 전부가 아니다. 자리가 없어 함께 하지 못한 이들도 있다.

이호와 함께 중앙 MF로 기용될 정훈과 ‘미친 왼발’이라 불리는 조커 이상협도 있다. 그리고 가시와 레이솔과의 ACL 1차전에 출전했다 부상을 당한 ‘전직 캡틴’ 센터백 조성환의 존재도 빼놓을 수 없다. 이쯤이면, 누가 나선들 B팀이라 말하기 힘든 구성이다.

최강희 감독은 “올해는 반드시 ACL 정상에 도전해야한다”면서 그에 합당한 더블 스쿼드 구축에 집중했다. 욕심 많은 최 감독은 아직 성에 차지 않겠으나 보는 입장에서는 배가 부를 면면이다.

전북은 오는 17일 빈즈엉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ACL 3차전을 치른다. 사흘 전 상암벌에서의 치열했던 경기를 생각하면 멤버의 변화가 필요해 보이는 시점이다. 에두가 쉬고 이동국이 선발로 나설 공산도 적잖다. 이호 대신 정훈이 중앙에 설 수도 있다. 그 멤버를 B팀이라 부를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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