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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T 단장 "계약, 강정호에겐 불운"
출처:OSEN|201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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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28, 피츠버그)의 계약이 피츠버그로서는 행운이었을까.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이 강정호 계약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강정호의 기량, 그리고 계약 규모에 모두 만족한다는 결론이다.

피츠버그 지역 언론인 ‘트립라이브’는 15일(한국시간) 강정호에 대한 특집기사를 스포츠면 머릿기사로 다뤘다. 강정호의 성장 환경, 메이저리그 도전의 꿈을 품게 된 계기, 한국프로야구 수준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 그리고 강정호의 계약 과정과 향후 전망까지 총망라한 이 장문의 컬럼에서 관심을 모은 것은 역시 피츠버그의 강정호 ‘베팅 과정’이었다.

이 컬럼에 따르면 피츠버그가 아시아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인력을 확충하고 더 많은 관심을 쏟은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은 일이다. 쿠바 시장은 이미 알려질 대로 알려졌다. 여기에 선수들의 몸값도 점점 치솟았다. 빅마켓팀이 아닌 피츠버그로서는 다른 지역에서의 활로가 필요했고 그 시장이 아시아였던 것이다. 상대적으로 검증이 덜 됐다는 점에서 위험도 따르지만 선점했을 때의 효과를 기대했다. 그리고 피츠버그의 레이더에 처음으로 걸린 선수가 강정호였다.

피츠버그가 강정호의 객관적 기량 파악을 위해 컴퓨터 프로그램까지 동원한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일이다. 강정호가 KBO 리그에서 낸 성적이 메이저리그(MLB)에서는 어떻게 나타날지에 대해 큰 관심을 기울였다. 구단에 분석자료를 제공한 댄 폭스는 강정호의 성적이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결론내렸다. 통계 사이트인 베이스볼 프로스펙터스의 클레이 데이븐포트 역시 강정호의 지난해 OPS(출루율+장타율)는 MLB에서 0.856에 해당된다고 분석했다. 이 정도의 OPS라면 충분히 도박을 걸어볼 가치가 있었다.

여기에 피츠버그는 2년 전부터 스카우트를 직접 파견해 강정호를 밀접히 지켜본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 자료는 물론, 현장의 시선까지 두루 경청했던 것이다. 현재 마이너리그에서 타격 코치를 하고 있는 전 현대 출신의 래리 서튼은 KBO 리그에 대해 “리틀리그 수준이 아니다. 트리플A 수준은 된다”라고 조언했다. 이런 정보를 종합한 헌팅턴 단장은 ‘트립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강정호에 대해 많은 신경을 기울였다. 엄청난 양의 비디오를 봤다. 그에게 투자하는 것이 편안할 정도의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었다”라고 떠올렸다. 강정호에 대한 관심이 하루 이틀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계약 금액에 대해서는 다른 팀들의 동향도 면밀히 살핀 결과라고 밝혔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에 500만2015달러의 포스팅금액을 적어내 입찰전의 승자가 됐다. 연봉 협상도 마찬가지였다. ‘트립라이브’에 의하면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계약 규모로 4년 1100만 달러 정도면 충분할 것이라는 사전 계산을 가진 채 협상에 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히 즉흥적인 결정이 아닌, 팀의 재무상황까지 고려해 치밀한 계획 속에서 영입이 이뤄졌다는 것을 추론할 수 있다.

이에 헌팅턴 단장은 계약에 대해 “강정호로서는 불운(Unfortunately)했다”라면서 “강정호 다음으로 미국에 진출할 한국 선수는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강정호의 계약이 피츠버그로서는 만족스러웠다는 것이다. “한국 선수들도 메이저리그에서 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진 강정호가 성공한다면, 다음 진출 대상자는 더 좋은 조건으로 태평양을 건너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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