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 '김신욱 쐐기골' 울산, 포항에 4-2 완승...
- 출처:OSEN|2015-03-15
-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김신욱이 마수걸이 골을 뽑아낸 울산이 난타전 끝에 포항에 완승을 챙기며 K리그 클래식 돌풍의 주인공이 됐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는 1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15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맞대결서 난타전 끝에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2연승을 챙기며 돌풍의 주인공이 됐다.
개막전에서 각각 수원과 서울을 꺾고 연승을 노리는 포항과 울산은 경기 초반 지리한 공방이 이어졌다. 하지만 중원에서 우위를 점한 울산은 경기 주도권을 잡고 포항을 몰아쳤다. 울산은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포항의 역습을 잘 막아냈고 여러차례 위험한 기회를 만들며 상대를 압박했다. 하지만 득점포는 터트리지 못했다.
치열한 경기를 펼치던 울산은 전반 추가시간 선제골을 터트렸다. 따르따가 아크 왼쪽에서 밀어준 볼을 정동호가 돌파 후 문전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이 때 포항 문전에 있던 제파로프는 침착한 왼발 발리슛으로 득점, 울산은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포항은 바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상대 아크 정면에서 심동운이 넘어지며 문전으로 연결한 패스를 손준호가 갑작스럽게 침투한 뒤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득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던 울산은 후반 10분 김신욱을 투입했다. 김신욱과 양동현은 최전방에서 투톱을 이루며 상대를 압박했다.
포항의 공격을 잘 막아낸 울산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다시 리드를 만들어 냈다. 후반 17분 울산은 미드필드 진영에서 마스다가 갑작스럽게 시도한 중거리 슈팅은 포항 수비 맞고 굴절되며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포항은 실수로 추가골을 헌납했다. 수비수 김준수가 골키퍼 신화용에게 백패스를 하는 사이 실수로 볼을 놓치자 문전에 있던 양동현이 달려들어 득점에 성공, 울산은 후반 분 3-1로 달아났다.
갑작스럽게 2골을 허용하며 흔들린 포항은 선수 교체를 통해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울산의 수비에 막혀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그러나 포항도 울산의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고 만회골을 터트렸다. 후반 32분 포항은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울산 골키퍼 김승규가 제대로 처 내지 못하는 사이를 놓치지 않고 티아고가 득점, 3-2로 추격했다.
하지만 포항의 기쁨도 잠시, 울산은 채 1분이 지나기전 김신욱이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신화용이 뒤로 놓치며 실점, 4-2로 울산이 2연승을 거뒀다.
■ 15일 전적
▲ 포항 스틸야드
포항 스틸러스 2 (0-1 2-3) 4 울산 현대
△ 득점 = 후 2 손준호 후 32 티아고(포항) 전 46 제파로프 후 17 마스다 후 21 양동현 후 32 김신욱(이상 울산)